[굿모닝충청] 목격자 “윤 대통령의 술집 밀담 내용, 귀에 들려왔다”


매일밤 술마시러 나간다. 경찰들 괴로움..

술자리 대화가 옆에 다 들린다. 보안 개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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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심야 만취’ 사실을 확인해주었던 목격자가 당시 윤 대통령이 레스토랑에 동행한 사람과 검찰 현안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는 증언을 추가로 내놓았다.

윤 대통령이 경호상의 한계가 있는 비좁은 공간에서 중요한 국정현안을 언급하고, 이를 일반인이 청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안상 허술한 문제점이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탐사취재보도 전문 〈열린공감TV〉는 28일 「"술통령", 음주상황 목격자 진술 공개! 2차로 입가심?? 밀담의 내용은?」을 주제로 한 방송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보자와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위 연배로 보이는 사람과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데 은연 중에 대화 내용이 살짝살짝 들렸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름이 거론되는 등 검찰 쪽 얘기를 하는 걸로 들었는데, 보안이 허술해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은 접히는 칸막이로 가려진 화장실 바로 앞쪽 자리에 있었던 게 확실하다”며 “보안요원들이 내가 화장실 갈 때 얼굴을 슬쩍 봤을 뿐 그 이상은 없었고, 누가 녹화를 하든 말든 별로 신경 안 썼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윤 대통령은 밤 10시 15분경에 레스토랑에 들어왔고, 대략 40분 정도 있다 나갔다”며 “2차로 들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들어올 때부터 얼굴색이 붉어 보였고, 술 잘 먹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40분만에 그렇게 빨개질 사람이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또 “레스토랑 여사장이 처음에는 윤 대통령이 음료수를 먹었다고 하길래, ‘장난하나. 누가 술집에 와서 음료수를 먹나. 그러지 말고 뭐 드셨느냐’고 다시 물었더니, ‘하이볼"을 가리키며 "저거"라고 말했다”며 “문제는 그토록 얼굴이 빨간데 어떻게 사진 찍을 생각을 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갸웃거렸다.

〈열린공감TV〉 최영민 감독은 이날 “우리가 90% 이상 취재를 진행 중인데, 실상을 보면 한숨이 나오는 정도를 넘어선다”라며 “대통령실은 북한 미사일 발사 다음 날인 13일 윤 대통령이 오후에 참모들과 회의 마치고 퇴근한 것처럼 말했는데, 사실은 전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초경찰서 쪽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의 아내라는 분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거의 매일 밤 10~11시경만 되면 ‘나가신다’는 내용의 음성 메시지가 경찰 무전기를 통해 들리는 등 경찰들이 밤만 되면 "죽을 맛"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고 귀띔해왔다”고 털어놓았다.

강진구 기자는 이를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이라는 영화 제목에 빗대 ‘서초동의 잠 못 이루는 밤’이라고 불렀다.

한편 미국 UC 샌타바버라 한반도 정치·외교 전문가인 시몬 천 박사는 29일 트윗을 통해 “한국 대통령의 #알콜리즘. 경호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후 6시 퇴근 후 거의 매일 서울 시내 여러 식당과 술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술을 마셨다고 한다”며 “경호원들은 윤 대통령이 술을 마시는 동안 경비를 서야 하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뒤 기사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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