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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경도 이미 4억 재벌, 홍유경 아버지 DSR제강 홍하종 대표





에이핑크 홍유경 아버지가 중견기업 재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DSR은 지난 1965년 홍하종 대표이사 아버지, 즉 홍유경 할아버지인 홍순모 회장이 창립한 선재 업체다. DSR은 DSR(DSR CORP)과 DSR제강(DSR WIRE CORP)로 나뉘며 이 중 홍유경 아버지가 대표이사로 있는 DSR제강은 1971년 설립해 2003년 1월 주식거래소에 상장됐다. DSR 역시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이다.

DSR제강은 삼화제강으로부터 시작했다. 1971년 설립된 삼화제강은 로이드 선급협회(LLOYD's) 인정 공장승인을 받고 1981년 미국선급협회와 한국선급협회 인정 공장승인을 받은 뒤 같은 해 천기제강으로 상호를 변경한다.

1982년 한국철강협회 가입 후 꾸준한 발전을 보이던 천기제강은 2000년 5월 DSR제강으로 회사명을 변경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다. 2002년에는 순천 제2공장을 순천공단 내 준공했고 2003년 1월 증권거래소 주식상장했다.

DSR제강은 2007년 무역의날 5,000만불 수출의탑 수상 및 산업포장 수상에 이어 2009년 전라남도 수출상 대상 및 무역의날 7,000만불 수출의탑 수상을 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중견 제강업체로 거듭났다. 현재는 100여개국을 대상으로 수출하는 DSR제강은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4곳에 현지 영업사무소를 두고 있다.

DSR제강은 각종 산업분야에 사용되는 와이어로프 및 경강선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 2010년말 기준 매출액이 1,474억4,000만원에 달한다. 총자산은 1,036억원, 자기자본은 618억원 규모다.

홍유경 아버지인 홍하종 DSR제강 대표이사는 대우경제연구소 출신으로, DSR제강 회사 지분 28.91%인 416만2,950주를 보유하고 있다.

2월 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DSR제강 주식은 3,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홍유경 아버지 지분 소유 환산액은 161억1,000만원에 달한다.

홍유경 역시 DSR제강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홍유경은 지난해 12월 22일 기준 이 회사 지분 0.75%인 10만8,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환산하면 4억1,796만원이다. 홍유경이 1994년생인 것을 감안하면 홍유경은 엄친딸이 아니라 이미 홍유경이 재벌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