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프랜차이즈 치킨의 원가 중 생닭이 6,050원


안녕하세요?

새벽반 출근해서, 요리보고 저리보고, 메모된 인간인지 뭔지도 보고,

요즘, 대형마트 치킨과 프랜차이즈 치킨을 비교하는 게 이슈이긴 한데,

오마이뉴스를 보니, 프랜차이즈 치킨의 원가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형마트 치킨은 대략 6~7천원대, 이마저도 손해가 아닌 마진이 남는다고 하는데,

프랜차이즈 치킨의 생닭은 6,050원 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경쟁이 될리가 있나요.

일단 들어가는 원가를 요약해 보면,

"기본 치킨 한 마리를 튀길 때마다 기름값만 2304원이 든다. 여기까지만 해도 벌써 8354원이다. 이외에도 한 마리당 들어가는 제반 비용을 계산해 보면, 무 329원, 콜라 420원, 양념 소스 231원, 배터믹스 840원, 박스·봉지 등 포장으로 438.5원, 젓가락 40원이다. 여기다 한 마리당 600~700원의 부가세가 따로 붙는다. 배달앱에 내는 기본 수수료 1000~1500원, 할인 행사 등 홍보 비용 1500원도 별도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가 "테이크아웃"을 해도 원가가 1만4352.5원이다. 배달을 하면 여기서 배달대행비 4000원이 따로 든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을 파트너가 아닌, 뜯어 먹는 노예로 보는 느낌이 나는 부분.

"기름값도 마찬가지다. 회사는 파리바게트에 납품되는 기름과 성분이 완벽히 동일한 기름을 쓰는 걸로 안다. 그런데 파리바게트는 가맹점주들에게 16.5kg 기름을 주고 7만4800원을 받는가 하면, 우리는 15kg짜리 기름을 받고 "배"에 가까운 13만8270원부가세 포함을 낸다."

마지막으로, 프랜차이즈 본사의 영업이익율이 자그마치 30%대로, 이는 최첨단 IT 기업 수준이라는 점.

해법은 무엇일지, 답답하네요.

출처: BHC 가맹점주의 울분 "팔면서도 소비자들껜 죄송합니다" - 오마이뉴스 ohmynews.com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