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아이 유기하다가 생매장시킨 일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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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 할배가 방문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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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방은 이 집 식모 숙희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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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숟가락 들 힘만 있으면 한다더니 50살 할아버지가 20살 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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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살던 숙희는 할배의 달콤한 제안을 받아들이는데..근데 또 딸이 생기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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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방에 아들을 낳은 숙희ㅎㅎ 이제 식모 살이와는 바이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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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페이크고 아들을 낳자 바로 통수를 치는 할배와 가족들 찾아오면 자식도 버린다고 엄포를 놓는다.

눈물을 흘리며 숙희는 이 쓰레기장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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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후 누군가 그 쓰레기장 앞에 몰래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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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숙희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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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동네 촉새 아줌마에게 발견되고 자식을 버리고 도망간 어미로 낙인찍혀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숙희는 그런 거 아니라며 아들 정우의 행방을 묻는데 촉새 아줌마의 반응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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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뛰어놀던 아이였는데 갑자기 요양원에 갔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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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와 같이 놀던 친구들은 고아원에 간 것 같다 말한다.

아들이 걱정된 숙희는 집으로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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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다고 거짓말을 하더니.. 몸이 안 좋아서 요양원에 갔다고 바로 말을 바꾼다

어느 요양원에 있는지 알려주지도 않고 쫓아내는데 소문이 너무 신경쓰이는 숙희씨..

아들의 행방에 대하여 더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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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참남 이장님을 찾아가는데 이장님은 아들이 가출했다고 하는데??

정우 아버지(할배)가 정우가 가출하고 문앞에서 하루종일 기다린것 봤다며 가출한게 확실하다 말하고

가출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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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도둑질로 할배에게 야단을 맞고 가출했다고 한다.

어지간히 말썽쟁이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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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는 가출했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집으로 향한다.

가출했는데 왜 요양원 보냈다 거짓말 했냐 따지는데

걱정할까 봐 가출 사실을 숨겼다고 대답한다...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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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서 돌아온 첫째사위가 정우의 생모인 숙희를 보구서 당황해하며 모른다고 얼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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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취재 PD의 말로는 당시 작은 마을이어서 남의 집 숟가락 개수도 알만한 동네인데

여러 소문이 무성했고 특히 굉장히 수상했던 건 가족들이 아들의 행방을 확실하게 알려주지 않는 게

숨기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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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경찰서에 찾아간 숙희씨 가족은 분명 가출신고를 했다고 하는데

아들 이름은 없고...점점 더 수상해 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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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씨가 다녀간 후 집안에는 다툼이 일어나고 서로에게 화를 내며 대단히 불안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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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날 깊은 밤 큰딸은 정우가 나타나는 악몽(?)을 꾸고 놀라 밖으로 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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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가 나타나는 헛것을 보며 앓아누운 큰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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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큰딸 앞에 정우가 자주 나타났는데 그 집  앞 감나무에 낮이고 밤이고 와서 앉아 있었다고...

큰딸은 밥도 잘 못 먹고 신경 쇠약 걸리고 나중에는 병원까지 갔었다고 한다.

뭔가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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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그 집 사위들이 밖에 나와 술을 마시는데 뭔가 두려움에 떨며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그들의 대화 내용을 엿듣는 불참남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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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소문이 하도 기가 막혀서 흘려버렸는데 사위들의 대화 내용을 들어보니 뭔가

꺼림칙해서 그 소문을 경찰에 알려 주러 왔다고 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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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들과 어딘가를 놀러 가는 듯 한 정우 놀러 간다는 생각에 들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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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개뿔 집에서 먼 곳으로 이동 후 심부름을 시키는 척하고 아이를 두고 도망가는 X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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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버리고 오고선 밥을 잘도 쳐묵하는 가족들 그러다 사위가 놀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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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쓰러져 있는데 어떤 착한 아저씨가 정우를 보고서 집까지 태워다 줬다며 밝게 말하고

하정우급 김먹방을 시작한다

정우의 먹방을 보며 기가 차 있는 가족들 아무도 정우를 반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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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버린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단 소문을 들었다는 이장님

인천,여수 등 여러 곳에 버리고 왔지만 그때마다 곧잘 집을 찾아왔다는 정우

하지만 어느 때부터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왜 버리려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그 집 딸들이 정우를 굉장히 미워했다고...

뭔가 수상한 경찰은 강력계에 이 사실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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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한 걸 느낀 경찰들이 조사를 시작 여러 자료를 모았는데 생각보다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영장을 받아 그 집을 감청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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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잡혀오는 가족들.. 그들은 어린 정우에게 끔찍한 짓을 저지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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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른 어린 동생이 유산을 받는게 싫었던 가족들은 지속 적으로 동생을 버리려 시도했고

계속 다시 돌아오자 이제는 아예 못돌아오는 계획을 짠다.

바로 살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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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누나의 친절 뒤엔 언제나 무서운 비밀이 있었지만 어린 정우는 알아차릴 수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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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정우를 태운 차는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정처 없이 헤매다 어느 야산을 발견하고 그곳을 어린 정우의 암매장 장소로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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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를 들은 숙희씨는 무작정 산을 찾아 헤매고

더욱 기가 막힌 건 암매장한 그들도 어느 산 어느 곳에 정우를 매장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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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아이를 못찾은 형사들은 절에서 정우의 극락왕생을 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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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나 어디 한군데 마음 둘 곳 없었던 외로운 아이는

관심을 끌고 싶었던 것일까 일부로 사고를 저질렀고...

그 마음을 알아봐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마을의 골칫거리가 되어 점점 사람들에게 멀어져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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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으로 정우를 구박하는 가족들

따듯한 말 한마디 손길 하나가 절실했던 정우는

얼굴도 모르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살았고

끝내 그 보고 싶던 엄마 얼굴 한 번을 보지 못한 채 세상과 작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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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과 상황이 너무 슬퍼서 보다가 눈물을 찔끔 흘린 장면

실화여서 더 슬펐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