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음료 업체 조성모와 접촉 예정


가수 조성모가 케이블채널 코미디쇼 'SNL코리아' 조성모 편에서 과거 매실음료CF를 '셀프디스'해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모 음료회사가 그를 매실음료CF에 섭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사는 다음 주 초 매실음료CF 출연 건과 관련 조성모 측과 접촉 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4일 'SNL 코리아' 조성모 편 방송 당시 '우리도 이럴 줄 몰랐어요. ㅠㅠ. 초록매실 광고주 드림'이라는 화환과 함께 매실음료를 선물했던 '초록매실'의 W사와는 다른 회사다.

조성모가 이 회사의 매실음료 CF에 출연할 경우 15년만의 매실음료CF 복귀다. 당시 '초록매실' CF가 장안의 큰 화제를 모으며 매출이 크게 올랐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조성모의 매실음료CF도 성사 시 음료업계 판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24일 'SNL코리아' 방송 후 "편의점에 초록매실 사러갔더니 매진이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적지 않았다.

한편 조성모는 지난 24일 방송된 'SNL코리아'의 '매실의 추억'이라는 코너에서 "난 네가 좋아, 너도 내가 좋니? 너를 깨물어 주고 싶어"라는 과거 CF 속 대사를 재현, 이를 들은 사람들이 손발이 오그라들어 죽는다는 설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