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서 전하는 학생들 문자 내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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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 엄마 말 못할 수도 있어서 말하는데 사랑해
엄마 : 왜? 나도 우리 아들 사랑해.

아빠 : 지금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건 아는데 가능하면 밖으로 나와
딸 : 안돼 아빠 지금 배가 기울어있고 나갈 수가 없어. 복도에 아무도 없어.

동생 : 제주도 가는 길인데 배가 뭐에 부딪쳤나봐 움직이질 않아
형 : 상황이 안 좋아?
동생 : 지금 안이라서 잘 모르겠어.
형 : 당황하지마.


우린 곧 다 죽을 것 같아. 혹시 내가 너에게 잘못한게 있다면 용서해줘.
모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