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편의점 알바가 내 전번을 따려 하더군


찌는 듯한 무더위에 한껏 달아로는 나의 머리를 달래기 위해 편의점에가서 시원한 맥주와
안주로 먹을 4100원 짜리 목X촌 소세지를 카운터에 올려놓고는 만원짜리 한장을 내밀었지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 알바생이 나에게 묻더군
"현금 영수증 하시겠어요?"

하하...이런.. 또 이런 식으로 나의 전화번호를 따려고...
물론 거절했지

"아뇨 괜찮아요"

그러고는 시크하게 안경 한번 치켜올리고는 나갔지

난 쉬운 남자가 아니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