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삼성 캠페인광고 표절 논란 뭐꼬?




[기사내용]


소녀시대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삼성의 온라인 캠페인 동영상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삼성은 지난 15일 하하하 캠페인 2009 웹사이트를 통해 ‘소녀시대의


하하하’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하하하


캠페인’의 최종 영상본이다. 소녀시대가 인천국제공항에 깜짝 등장해


춤을 추며 시민들을 응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공항에서 갑자기 전광판에 카운트다


운과 함께 소녀시대가 등장한다. 어리둥절해하는 인파들 사이에서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하하하 송에 맞춰 하하하 서포터즈들이 댄스를


추기 시작한다. 이어 소녀시대가 등장하고 공항 안에 있는 사람들이 깜짝


놀라며 함께 하하하 댄스를 춘다.


그러나 이 광고는 올해 초 해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던


광고와 비슷하다. 일부 네티즌들이 원조라고 지목한 동영상은 벨기에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든 홍보영상이다. 유튜브에 지난 3월 말 게재된 이


동영상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을 뽑기 위해 제작됐다. 18일


현재 해당 동영상은 519만여 조회 수를 기록하며 수많은 네티즌들로부터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벨기에 앤트워프 중앙역에서 갑자기 ‘도레미’ 노래가 흘러 나오더니 곳곳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씩 춤을 추기 시작한다. 나중엔 200여명의 사람들이 대열을


이루며 군무를 선보인다. 오전 8시 출근시간대의 예고 없는 진풍경에 역 안의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온라인에서 두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두 영상의 컨셉트와 구성이 너무


비슷하다” “표절이다”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비판하고 있다.


이와 광고를 기획한 삼성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플래시몹 기법을 활용한


광고일 뿐 표절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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