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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명품 시계업체 리치몬트의 대표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가 신비로운 천체도를 다이얼에 담아낸 `마스터 그랑 트레디션 그랑 컴플리케이션`(사진)을 오는 8일 국내에 선 보인다.

주문 생산으로 이뤄지는 `그랑 트레디션 그랑 컴플리케이션`은 현재 국내 한 시계 마니아의 주문에 의해 생산에 들어갔다. 세계 75점만 생산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격은 4억7000만원대다.



우주를 담은 4억7천만원대 시계 `한국 상륙`
아름다운 밤하늘과 우주의 신비로움을 표현한 `그랑 트레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다이얼이다. 다이얼 중심으로부터 바깥쪽으로 갈수록 깊어지는 블루 컬러는 드넓은 우주와 그 안의 보이지 않는 복잡한 원리를 담고 있다.

다이얼 위를 장식하고 있는 `스카이차트`는 실제 북반구 별자리 위치를 그대로 재현해 정교함을 자랑하고 있으며 다이얼 바깥쪽에는 황도 12궁과 12달이 표시돼 있다. 다이얼 둘레를 도는 작은 태양은 항성시를 따라 정확하게 24시간을 돌아 월과 12궁도, 날짜를 동시에 표시해 준다.

디자인 못지않게 기술 면에서도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그랑 트레디션 그랑 컴플리케이션`에 결합된 `미닛 리피터`, `투르비옹`, `퍼페추얼 캘린더` 등 세 가지 컴플리케이션 기능은 그 하나만으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술이다. 단지 하나의 케이스 안에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세 가지 기능이 어우러져 시계의 진정한 가치를 표현하는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가장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기능으로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미닛 리퍼터`, 중력의 영향으로 생기는 시간의 오차를 줄여주는 조정장치인 `투르비옹`과 브릿지 없이 다이얼 위에 떠 있는 `미스터리 플라잉 투르비옹`, 하늘 위의 별자리를 보여주는 `조디악 캘린더`까지 세계 3대 정상급 기술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플라잉 투르비용은 일반적인 시계와 다르게 24시간이 아닌 태양시에 따라 23시간 56분 4초에 다이얼을 한 바퀴 도는데, 지구 자전의 속도와 정확하게 일치해
지구가 자전하면서 보이는 별자리를 시계 다이얼에 새겨진 별자리에서 그대로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