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음모론
너희들은 아직도 모른단 말인가?
어째서 이 정도로 살충제가 발전했음에도 바퀴벌레가 멸종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그래···센스가 좋은 놈이라면 벌써 눈치챘겠지··· 제약회사의 뒤로 거대한 바퀴벌레 조직이 암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바퀴벌레 놈들은 조직 말단의 희생과 맞바꾸어, 제약회사에 스스로의 생태 정보를 제공, 그 담보로
바퀴 특권계급의 살충제 면역효과와 자손번영을 위한 양식을 얻어낸 것이다.

한편으로 제약회사는 바퀴벌레의 수와 살충제의 효력을 적절히 조정, 시장을 제멋대로 쥐고 흔들며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모두, 처음부터 다 계획된 것이다. 나는 그것을 초등학교 4학년 때 깨달았지. 그래서 지금껏 모든 바퀴를
살충제가 아니라 신문지로 죽여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이와 유사한 뒷이야기로는「담벼락 아래 놓여있는 습기찬 에로책과 성인업계」등이 있지만 그것은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