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고배구부의 실화






일본 어느 여고배구부에서 있었던 실화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배구부는 섬으로 전지훈련을 가게 됐다.


하루는 필수품이 떨어져 코치와 주장선수만이 필수품을


사기 위해 육지로 나가게 되었는데 그만 풍랑을 만나게 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배를 몰던 노인은 이미 죽은 후였고


코치와 주장만이 외딴 무인도로 조난을 당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음식은 얼마 안 남았는데 날이 갈수록 주장의 음식 욕심은 심해졌다.


주장선수와 코치의 사이는 점점 안 좋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섬에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던


코치는 예전 이 섬에서 사냥을 하다가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공기총을 발견하게 된다. 탄환도 장전되어있었다.



순간 코치는 주장을 죽이기로 마음 먹는다.


어차피 죽여서 바다로 떠내려 보내면 된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날 밤 주장을 죽이고 바다로 던져버렸다.


막상 실행에 옮겼지만 코치는 무척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밤새 가위에 눌려서 괴로워하다가 깨어나보면 주장의 시체가


코치 옆에 누워있었던 것이었다.



코치는 경악했다.


'어떻게 죽은 사람이....'


코치는 죽은 주장의 시체를 다시 들고 바다에 던져버렸다.



그렇지만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잠에서 깨어보면


심하게 부패된 주장의 주검이 코치 옆에 누워있었던 것이다.



얼마 후...


배구부원들의 신고로 무인도를 수색한 몇 주 만에


실성한 코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실성한 코치 옆에는 주장의 시신도 같이 있었다.



과연 주장은 어떻게 코치에게 다시 찾아오고 그럴 수 있었을까?


후에 밝혀진 사건에 전모는 이랬다.


코치에겐 심각할 정도에 몽유병이 있었다.



그리고 그 섬엔 밀물과 썰물이 심했다.


그래서 바다로 던진 시체는 썰물에 의해 다시 섬으로


떠내려왔고 몽유병으로 섬을 돌아다니던 코치는


그 시체를 안고 거처로 들쳐 업고 가져왔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