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이는 받아쓰기를 해야하여서 길을 나섰다 . ( 물어보기 위해 )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말했다 .
" 이런 씨X 내가 어떻게 알아 이 새X야 "
영진이는 일일이 다 받아 썼다 .
또 길을 가니 어떤 노인이 말했다 .
" 요즘 선생들은 눈이 이렇게 크나 ? "
영진이는 다 받아썼다 .
쭉 쭉 길을 가더니 어떤 아줌마가 말했다 .
" 이 가시나가 치마 작작 줄여 ! "
이번에도 영진이는 다 받아서 썼다 .
쭉 가다 보니 험상 궃게 보인 아저씨가 말했다 .
" 내 집번호 ? 우리 집번호는 너의 사랑이다 . "
영진이는 또 받아서 썼다 .
다음 날 아침 , 선생님은 영진이를 불렀다 .
선생님이 말했다 .
" 영진아 , 받아쓰기 적기 해왔지 ? "
영진이가 말했다 .
" 이런 씨X 내가 어떻게 알아 이 새X야 "
선생님은 눈이 동그랗게 되어서 영진이를 쳐다봤다 .
그때 영진이가 말했다 .
" 요즘 선생들은 눈이 이렇게 크나 ? "
선생님은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영진이에게 소리를 질렀다 .
" 야 너 ! "
사실 선생님은 짧은 치마를 좋아했다 . 그래서 짧은 치마를 입고 다녔다 . ( 원래 길었지만 )
그때 영진이가 또 말했다 .
" 이 가시나가 치마 작작 줄여 ! "
선생님은 주먹을 쥐며 말했다 .
" 너 집번호 뭐야 . . "
영진이가 말했다 .
" 내 집번호 ? 우리 집번호는 너의 사랑이다 . "
선생님은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하였다 .
그 이후로 영진이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