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http://animeanime.jp/biz/archives/2007/10/2007dvd.html

 

일본 애니메이션과 해외애니메이션의 모든 [판매용DVD] 와 [렌탈용DVD] 의 2007년 상반기 매상금액의 합산은 450억엔으로, 작년 상반기의 478억엔보다 감소했습니다. 이것은 전년 대비로 대략 6%의 감소가 됩니다.

이것은 렌탈 전용의 애니메이션DVD의 매상이 전년의 167억엔에서 139억엔으로 크게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판매용DVD] 에만 한정하면 312억엔과 작년의 311억엔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의 애니메이션 DVD 시장은 확실히 마니아 지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작의 발매가 후반기에 몰려 있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작년에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큰 대작이 없었던 올해에는 확실히 애니메이션 DVD 가 잘되길 바라는 것은 솔직히 어려운 듯 보는 것이 정답이라고 합니다. 매년 성장해야하는 것이 시장의 도리이지만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를 지탱해나가는 스탭, 애니메이터들의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값싼 해외 하청을 더 많이 주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자 협회까지 일본 최초로 만들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얼마전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는 앞으로 얼마가지 못해서 주저앉을지도 모른다고는 걱정을 업계내에서 하고 있는데 그것이 무리라고 보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역시나 업계에 애니메이터는 물론 스탭중에도 새로운 인재들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은 하청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대부분의 업체들이 하청으로 먹고 살지만 수많은 대학에서 고급인력들이 계속해서 업계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이점을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상당히 부러워한다고 합니다. 그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협회를 만들었고, 국가에 요청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게이머들이 일본의 게임쪽에서는 일본의 인재들이 몰린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게임스쿨(고졸)을 졸업한 인력들이 들어오지 대부분의 일본을 대표하는 인재들은 많은 연봉을 주는 대기업 IT업체나 그외의 중소 IT업체로 간다고 합니다. 그만큼 대단한 인력이 더이상 게임, 애니메이션쪽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죠.

 

이런 부분 때문에 최근 몇년 사이에 일본이 비디오게임업체가 북미나 유럽게임업체들에 비해 발전이 더딘 것 역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유럽이나 북미의 경우에는 대학과정이나 게임스쿨쪽이 대학수준의 과정을 밟고 오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본은 이웃나라인 한국보다 고급인력을 모으기 힘든 구조라고 합니다. 오카모토가 공공연하게 게임업체는 대작 하나만으로도 10년을 버티기 때문에 일본 게임업체는 계속해서 우려먹는 것에 익숙하고, 신작을 만들 의욕을 대체로 5년은 지나야 한다고 하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 맞지 않나 싶군요. 일본을 대표하는 업체인 스퀘어에닉스만 봐도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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