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20세 여성 "처녀성 16억에 팔겠다"




이탈리아의 한 여성모델이 자신의 처녀성(處女性)을 공개적으로 판매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통신사 안사(ANSA)가 보도했다.

남성잡지 모델로 활동해온 라펠라 피코(20)는 최근 이탈리아 잡지 ‘치’(Chi)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처녀성을 100만유로(약 16억원)에 팔겠다고 밝혔다. 처녀성 공개 판매의 이유는 로마에 집을 사고 연기 학원에 다닐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것.

피코는 ‘처녀성 판매’에 대해 “그것이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갖는 것과 같을지는 모르겠다.”며 “만약 맘에 들지 않는 상대가 나타난다면 난 ‘그 일’을 빨리 끝내버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술에 취해 ‘그 일’을 잊어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코의 가족들은 그녀가 섹시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순결을 지켜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공개판매’를 지원했다.

그녀의 오빠는 “동생은 남자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다. 그녀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자라왔다.”고 말했다.

공개적인 처녀성 판매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1일 미국의 한 여대생은 학비 마련을 위해 유명 라디오 쇼를 통해 자신의 처녀성을 판매해 논란을 일으켰으며, 지난 2005년에도 페루의 한 모델이 가족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자신의 처녀성을 판매한 바 있다.

사진=라펠라 피코 (텔래그래프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