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박진영, YG에 인수의사 타진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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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매각을 시도했던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연예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JYP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에 인수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 이는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기 전의 일이다.

박씨가 매각 건으로 양현석 YG 사장을 만난 시기는 그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사위가 된 즈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와 평소 막역한 사이였던 양 사장은 그러나 제안에 응하지 않았다. 매각 불발을 두고 관계자들은, YG 측이 유 전 회장이 이끄는 구원파와의 연루를 원치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작년 10월 유 전 회장의 동생인 유병호씨의 둘째 딸과 혼인했다. 이후 JYP가 구원파 신도들의 헌금을 몰래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일었고 사정당국의 계좌추적이 시작됐다.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박씨가 “수사기관(경찰)의 내사로 인한 심적 압박을 받은 것 같다”며 “구원파와의 관계를 표면적으로나마 멀리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의 장인인 유병호씨는 지난 25일 회삿돈 착복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