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최근 일본 드라마 '갈릴레오' 를 보고 있는데 느낌이 딱 '트릭' 4기 였습니다.
'트릭' 은 현재 극장판 상영 이후로 새로운 드라마로 제작되거나 아니면 극장판의 후속을 내놓는다던가의 말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4기는 없습니다만 왠지 '갈릴레오' 를 보고 있자면 '트릭' 이 많이 생각납니다.
1. 주인공들중 한명은 기묘한 현상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어한다.
2. 주인공들중 한명이 교수라는 점.
3. 연인사이로 발전할 듯 안할듯 미묘한 관계
4. 화려한 게스트 출연
생각해보려고 노력은 했습니다만 더이상은 없군요. 하지만 분위기가 비슷하다보니 화려한 게스트 출연도 출연이지만 시청률을 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역시나 저와 비슷한 생각으로 보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당연히 유명 게스트가 나오면 드라마나 버라이어티나 시청률은 갑자기 오르니까요.
이야기가 잠깐 옆으로 셌는데 '갈릴레오' 4화에서는 AV여배우를 아직도 하고는 있는지 궁금한 '소라 아오이' 가 피해자겸 시체로 열연해주십니다. 달랑 몇 십초 밖에 등장하지 않지만 그녀의 파괴력은 좀 되는 편으로, 시바사키 코우가 그녀의 비키니 상위 가슴 부분을 열어 보려고 했을때 뭔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했을정도. 그래서 그 장면을 캡쳐하다보니 아래와 같은 얼굴이 잡히더군요.
순간 요즘 인기좋은 원더걸스의 '어머나! 소희짱' 의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살짝 열어주는 어머나 포즈. 단지 손을 뺨에 올리지 않았지만 그 생각이 나더군요. 심장마비에서는 '데스노트' 를 연상하기도 했습니다만 소희짱의 어머나 하나로 바로 잊혀졌습니다. 이런 장면은 얼마든지 캡쳐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대중의 인기를 얻는 그 뭔가는 저 같은 사람에게도 영향을 끼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