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오늘 7년만인가 돌아온 TV애니메이션 '소년탐정 김전일 스페셜' 2편을 봤습니다.
뭐! 이미 알고 있는 트릭과 내용인지라 매우 지루했지만 그래도 한가지 재미있는 설정을 해둔 탓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봤더니 역시나더군요. 자세한 것은 아래에서 계속.
[소년탐정 김전일 스페셜 ~오페라 극장 최후의 살인~]
기류 에이지의 성우가 '후루야 토오루' 로 TV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의 아무로 레이 성우입니다. 그냥 우연의 일치겠지! 하는 마음에 넘어가려고 했지만 너무나 절묘하고, 왠지 요즘 애니메이션에 자주 나타나지 않는 성우이다보니 왠지 또 다른 한편에서 샤아 아즈나블의 성우가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더군요.
[소년탐정 김전일 스페셜 ~흡혈귀전설 살인사건~]
역시나 히이로의 성우가 '이케다 슈우이치' 로 TV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샤아 아즈나블의 성우더군요. 한번 한 이상은 마니아도 잡고, 일반인들도 잡는 설정입니다만 역시나 뻔한게 왠지 뒤틀리기도 하는군요. 왜 하팔이면 라이벌을 전혀 상관도 없는 이들로 설정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아무로 레이와 기류 에이지가 투박한 얼굴모양이 닮았고, 히이로와 샤아 아즈나블 역시 곱상하고 머리카락의 색깔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설정은 보는 재미를 살려주고, 그다지 김전일 기대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이런 것을 기대했다면 어느정도 어필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전에도 이런 비슷한 경우가 간만에 데뷔하는 작품에서도있었던 것 같은데 왠지 그때에도 후미타씨의 작품이 아니었나 싶군요.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