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Yahoo 영화의 <변호인> 페이지를 보면
넷우익들의 평점 테러 탓인지 평점 자체는 5점 만점에 2점 수준
하지만 영화를 본 사람들이 남긴 리뷰는 매우 긍정적.
“이렇게 멋진 송강호는 본 적이 없다. 힘 있는 달변으로 정의를 호소하는 재판씬은 압권이었다.
임시완의 고문 장면은 팬이라면 비명을 지르고 싶어 질 듯. 한국은 설령 아이돌이라 할지라도 배우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ID : mil*****)
“너무 좋아하는 송강호가 주연인 작품이라 허들을 높이고 높여서 보러 갔는데도
그 높은 허들을 간단히 뛰어넘어버린 훌륭한 작품이었다.” (ID : ill*****)
“콤플렉스가 있고, 때로는 틀린 선택도 하는 캐릭터지만, 이를 송강호가 연기함으로써 미워할 수 없는,
공감하고 끝내 응원하게 되는 인물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별 네 개 주고 싶지만, 한국영화에 악의를 품고 평점을 낮추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5점 준다.” (ID : mat*****)
“평점이 너무 낮으니 오히려 궁금해져서 오랜만에 극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같은 생각에선지 좌석은 만석. 결과적으로는 대만족이었다.
(중략) 사람들의 평이 다 다른 건 당연하지만, 왜 평점을 낮게 매긴 건지 리뷰를 제대로 써줬으면 한다.” (ID : shi*****)
“넷우익은 한국에 관련된 거라면 뭐든 저평가하네. 교양 없는 것들이 그렇지” (ID : lim*****)
국내에선 폭력과 대사의 저속성, 공포, 주제의 유해성 등을 이유로 15세관람가로 개봉 했지만
일본에선 전체관람가 판정 을 받음.
고문 장면이 비교적 사실적으로 묘사되기는 했지만 일본영화윤리위원회는 어린이도 봐도 좋다고 판단.
비슷한 경우로 프랑스에서 개봉한 아가씨도
국내에선 당연히 청소년관람불가 였지만
프랑스에선
영화의 섹스 장면이 모두 폭력으로부터 해방된 것이고
수준 낮은 눈요기로 묘사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영화의 주제에 부합해 청소년이 보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 라는 이유로
12세 관람가 등급 을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