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중국에서 발매한 코믹스 '드래곤볼' 입니다.
국내에서는 서울문화사에서 발매한 것으로 무삭제판 이란 부제를 달면서 우려먹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무식버전을 구입한 이들에게 또 다시 강매를 했던 코믹스 버전.
하지만 그런 강매가 아쉽지 않을 정도로 이전의 무식 버전에 난도질 당한 컷들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중국판은 일본판이나 국내판과 달리 뭔가 난도질을 해놨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는 그대로 놔뒀 것에 비하면 너무한 처사가 아닐까 싶더군요. 그럼 어떤 장면에서 난도질을 해놨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드래곤볼이란 작품이 초반에만 좀 유쾌한 므흣이 등장해서 국내에서는 초창기에 드래곤볼이 '위대한 드래곤의 전설' 이란 해적판으로 등장하면서(그것도 1, 2권만) 성인 만화 였던 이해하기 힘든 일까지 있었습니다.
<<일본판>> 부르마가 손오공에게 4성구를 얻기 위해 미인계를 쓰는 장면.
부르마가 자신의 손바닥만한 팬티를 쌀짝 보여줍니다.
▼
<<중국판>> 중국어를 모르긴 하지만 같은 내용.
부르마가 치마를 들추긴 하지만 너무 긴 치마란 설정으로 바뀐 장면.
<<일본판>> 부르마는 손오공이 팬티를 벗겨놓은 것도 모르고 ...
부르마가 무천도사와 거북이 앞에서 노팬티인지도 모르고 치마를 올리는 장면.
▼
<<중국판>> 중국어를 모르긴 하지만 같은 내용.
역시나 긴 치마로 부르마의 엉덩이는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 다들 상상은 하겠죠.
<<일본판>> 야무챠가 부르마 일행의 집안을 살펴보다가...
일본에서는 초등학생까지 볼 수 있는 등급에서는
코믹스나 애니메이션 장면으로 상의 탈의(체모 無)까지는 인정한다고 합니다.
※ 청소년 등급은 고등학생까지는 실사 상의 탈의(체모 無)
코믹스나 애니메이션 장면에서는 전신 탈의(체모 無) 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
<<중국판>> 중국어를 모르긴 하지만 같은 내용.
역시 비누 거품으로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난도질을 했습니다.
이런 일이 있기 때문에 무삭제판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이나 비디오테이프에서 중요한 장면이 삭제된 버전을 볼 수 밖에 없었는데 DVD 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원본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