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는 아직도 실종 상태이다
때는 지금으로부터 약 6년전
2013 년 1월 24일
피해자 이방연씨는 제주도 출신으로 상경해서 치위생사로 일했다
주변에서 평판도 좋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진급까지 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교회에서 만나서 교제한 알렉스최 와는 결혼할 예정이었다
알렉스최는 미남이었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현재 MBA를
준비하는 엘리트에 뉴욕 맨해튼의 유명한 부동산 사업가 집안이라고 했다
출국 전날 1월 23일
이방연씨는 알렉스최와함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미국으로 출국할려고 했다
중간에 조금 이상한 점이 있었는데
도중에 알렉스최의 부모님은 같은 상류층 집안과 결혼하고 싶었고
이방연씨와의 결혼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들어서
이방연씨는 마음이 부담스러웠으며 힘든 고민 끝에 결혼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방연씨는 출국을하면 폰을 쓸 수 없어서, 폰을 해지한다음 한달정도는 연락이 안될거라고 말하고 떠났다
그런데.....
한달이 넘어도 연락이 안되자
이방연씨의 부모님은 계속 딸에게 카톡을 보냈다
카톡은 계속 안읽은 (1) 상태로 있었다
전화를 해보니 없는 번호로 나왔다
답답한 마음에 예비 남편인 알렉스최에게도 전화를 해보니 없는 번호로 나왔다
계속 초조해하다가...
그러던 어느 날
카톡을 읽은 상태 (1 이 없어짐) 를 보고
부모님은 깜작놀라서 딸에게 전화를 했다
전화가 신호가 갔다
그러나 이방연씨가 아닌 어떤 한 남자가 전화를 받았다.
임 모씨라고 말한 본인은 이 번호(이방연씨)로 휴대폰 최근에 새로 개통시켰다고 했다
부모님은 "어? 우리딸이 미국갔는데, 연락이 안되서 휴대폰 번호를 바꿀리가 없는데...."
그러자 임 모씨는 잠시 생각을 하고 이상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 주인(이방연)의 카드결제 문자가 계속 오는 것이다
그래서 "외국에 가지 않은것 같아요. 계속 카드 문자가 오네요"
임 모씨는 밤, 새벽에 클럽, 나이트에서 카드결제가 오자,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인줄 알았다고 한다
부모님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경찰에 신고를 한다
경찰은 출국 기록을 다 조사해보니
이방연씨가 외국에 출국한 기록이 없었다
경찰의 시선은 알렉스최로 돌리기 시작했다
실종된지 약 두달째 알렉스최는 출국한 기록이 있었다.
그런데 미국이 아니라 싱가폴로 간 것이다
경찰은 알렉스최의 번호를 알아내서 전화를 했다
알렉스최의 대답은 놀라웠다
"저 방연이랑 같이 있는데요?"
경찰은 이방연씨 부모님이 걱정하니깐 전화라도 한번 드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방연씨 부모님한테는 전화가 오지 않았다
경찰은 한국으로 돌아온 알렉스최를 소환했다
사건의 의문점
1. 알렉스최는 실종 5일후 회칼(사시미)을 구입했다
- 일반적인 가정용칼을 구입했다면 이해가 되지만 회칼을 왜 구입했는지 이해가 안된다
2. 렌트카를 대여했다
-렌트카로 대여해보니 왕복 40km 주행거리 기록이 있었다
경찰은 수상한것을 보고 알렉스최를 계속 심문했다
알렉스최의 정체
알렉스최는 정 모씨이며,
알고보니 미국 부동산 재벌인것도 거짓이고, 연세대 졸업, MBA 대학원 준비 모두 거짓임이 밝혀졌다
알렉스최의 아버지는 넝마주이(폐품을 모아서 소각장에 갖다놓는일)였고,
지방의 한 대학에서 1학년 다니다가 중퇴를 한 상황이었다
(방송에선 대학교 입학을 안했다고 나왔지만 1학년 다니다가 중퇴한것이다)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하는데, 시험을 친적도 없었다
그냥 준수한 외모로 스터디에서 만난 여러 여성과 연애를 하면서 기생하면서 지냈던 것이다
싱가폴에 갔을 당시에도 다른 여성과 여행갔었다
이병연씨는 당일날 사실대로 말하니, 화를내면서 밖으로 나갔다고 한다.
그 이후로 본인도 이방연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경찰은 혹시나 살해를 당했다면 시신이 있지 않을까해서 찾아봤지만 어디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방연씨가 사라지고 왜 카드를 썼느냐?
- 다시 돌아올 줄 알고 그동안 잠시 썼다
사시미칼은 왜 샀느냐?
- 방연이가 떠나서 우울증이 있어서 자살을 하고 싶었다
렌트카는 왜 대여했냐?
- 우울증이 있어서 기분전환겸 대여한 것이다
싱가폴에 갔을때 왜 같이 있었냐고 거짓말 했냐?
- 방연이가 갑자기 뛰쳐나가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알렉스최는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는데
살인죄가 아닌, 사기 및 금융법 위반으로 선고 받은 것이다
살인죄로는 시신이 없어서 기소되지 않았다
피해자는 아직 실종 상황인 미제사건이다
사건의 뒷이야기
- 이 사건이 알려지고나서 한참후에,
프로파일러들이 분석했는데, 알렉스최의 행동 반경은 동거했던 집에서 반경 40km 이다
그 안에서 신용카드를 썼는데,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알렉스최의 아버지가 넝마주이라서 소각장에 가도 의심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왜 그당시 경찰은 알렉스최의 아버지에 대해 조사할 생각을 못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알렉스최의 아버지를 찾아갔었는데 난 잘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 알렉스최는 이방연씨를 안죽였으며, 본인은 하루빨리 이방연씨를 찾고싶다고 법원에 항소를 했는데,
그렇다면 최면수사 받아보면 어떻냐고
(여자친구가 갑자기 뛰쳐나가서 정신이 없어서 어디갔는지도 잘 모르니깐)하니깐 거절을 했다
- 알렉스최의 진술 "방연이는 저에 대해서 사실대로 말하니 화를내면서 밖으로 뛰쳐나갔다"
저렇게 배신감이 들어서 극도로 화가 났을때는 계속 따지는 것이 보통인데
저 상황에서 뛰쳐 나간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한다
(해외 출국을 위해 치위생사도 그만두고, 집안의 물건 대부분을 친구들에게 준 상황)
- 경찰은 알렉스최가 싱가폴에 있을때 '방연이랑 같이 있어요' 이때
있으면 바꿔보라고 하면서 확인했어야 했는데 하지 않았다
- 가해자(알렉스최)가 대놓고 뻔뻔하게 거짓말할 수 있는 이유는,
진짜로 안죽였거나, 시신을 완벽하게 처리 했을때
두 가지 상황이라고 한다. 시신을 완벽하게 처리했다면 소각장일 가능성이 높다
(아버지는 소각장 출입이 자유로워서 의심을 안받는다)
- 요즘 폰을 해외에서도 로밍할 수 있어서 폰을 갑자기 해지시키라는말에 의심했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는 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