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님은 올해 21살 되는 미대생 남자입니다
지난달 난생 처음 해본 택배 상하차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저도 대세음 음슴 을 한번 해보겠음
go
학교가 방학을 하고 할일 없이 침대에 누워서 잉여잉여 거리고 있을 때였음
집은 서울이지만 학교가 지방이였음
근데 여자친구가 학교랑 멀지 않은곳에 살기때문에
그냥 학교 자취방에 살면서 알바하고 간간히 여친 만나고
이럴계획으로 자취방에 남아있을때였음.
방학이라서 용돈을 받을수 없기 때문에 아끼고 아껴쓰다가 밑천을 보일때쯤
여자친구가 내일 학교로 온다는 소식을 날렸음
여자친구는 만나야 하는데 돈은 없고 어쩌지 어쩌지하다가 일일알바를 해야겠단생각이들어서
야간 택배 상하차를 하기로 마음먹었음
진짜 앵간히 힘들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속으로 에이 얼마나 힘들겟섴ㅋㅋㅋㅋㅋㅋㅋ
하루 죽으면되지뭨ㅋㅋ
이러한 자신감을 가지고 같이사는 후배와 같이 알바를 하러갔음.
가서 이름쓰고 지문찍고 뭐하고 일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렸음
대장님이 대충 전달사항 전하고 나님정도 또래 되는 애들만 따로 불렀음
물론 아저씨들도 계셨음
그러더니 갑자기 어제 일을 제대로 못했다고 소리를지르며 화를 버럭버럭 내는거임
아 이런분위기구나..하고
내 후배와 2인으로 짝을 지어서
하차를 시작했음..
처음엔 기저귀만 있는 트럭이였음. 기저귀를 휙휙던지며
야 할만한데? ㅋㅋ 우리 알바 못구하면 그냥 이거나 계속할래?
그럴까요?진짜 쉬운데요??ㅎ ㅎㅎㅎㅎㅎ 뭐가힘들다는거징
이런 대화를 주고받으며 웃으며 했음.
속도도 매우 빠르고 돈을 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행복했음.
처음 한대를 매우 빠른 속도로 끝내고
그다음트럭을갔음. 거긴 잡다한것들이 있었음.
그닥 무거운것을은 없엇지만 간간히 동화책. 이런것들이 조금 빡치게했지만
나름 할만했었음
문제는 그 다음 트럭이였음.
문을열자마자 1.5L 짜리 생수병 묶음이 보였음,.
아직은 힘이 남아있었기때문에 처음엔 많이 힘들진 않았음..
근데 뒤로 가면갈수록 뭔놈의 캔커피랑 캔음료수 들이 쌓여있었음
한 상자 들을때마다 어깨가 탈골되고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흐르는것이 느껴졌음.
입에선 신음소리가 절로 튀어나왔음 으쫘아착랑러러럴허ㅓㄱ헉 수으으읍
이런소리를 내며 혼신의 힘을다해 하차를 하고있었음.. 후배도 운동 열심히 하는놈이였지만
힘에겨웠는데 묵언수행을 시작했음,
당연히 속도는 느려졌고 그것을본 대장님이 와서 소리치셨음
이새x들 이렇게 해서 집에 언제갈려고그래!!!!!!!!!! 빨리해!!!!!!!!!!!!!!!!!!!!!!!!
눈을 부릅뜨고 아저씨가해봐요 라고 하고싶었지만 .참고서 햇음,
땀은 미친듯이 흘러서 내 과 티셔츠와 츄리닝 바지를 적시기 시작함.
팔에는 원인모를 상처들이 자해한 흔척처럼 생기고
캔커피 담은 박스가 떨어지면서 내 발을 찧어서 한쪽 발은 불구가 되었음.
반정도 했을떄 시간이 궁금해졌음.
8시30분에 시작해서 12시에 밥시간이였는데
10시 30분쯤 되었었음 난 뭐 4시간 지난거같아서 시계를 본거엿는데..
그때부터 절망이 밀려옴 이런거구나 하면서
이를 악물고 남은것을 다 하차 시켰음.
뒤쪽에서 우리가 하차한 물건을 분류하는 30대 초반정도되는 형이 밥을 먹고 오라함
줄을서서 밥을 받았음. 메뉴가 정말 형편없었지만
나와후배는 정말 미친듯이 맛있게 먹었음 국에밥말아먹고 더받아 먹고정말
살기위해 먹었음 좀 쉬기위해 밥을 남들보다 빨리먹고
정수기앞에 서서 물만 한 5분정도 마셨음
그리고 쪼그려 앉아서 후배와 식후땡으로 3개를 연달아 피우고 조금 쉴려는 찰나
옆 라인에 계셨던 아저씨께서 밥다먹었으면 빨리 가서 일하라고 했음
그 아저씨가 정말 너무너무 원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우리가 열심히 안하면
다들 집에가는 시간이 늦어지는거니까 힘을내서 일을하러 갔음.
다음 차는 그냥 이것저것 섞여있었지만 아이들장난감?이 유난히 많았음.
가끔 옷같은게 있으면 땡잡은거임 휙 던지면서 잠깐 허리 펴줌.
아이들 장난감 처음에는 뭐 붕붕 자동차 이런 귀여운 것들이엿음. 이것을
갖고 놀게 될 아이를 생각하니까 저절로 뿌듯해졌음.^-^
하지만 그뒤엔 있어선 안될것이 있었음.
내키보다 더큰 뽀로x미끄럼틀이 있었음. 조립해서 사용하는것이였는데
이게 정말 뭐 같이 무거웠음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30개정도 쌓여 있었음
후배랑 보자마자
하..ㅋ
정말 하는데 이가 갈리고 뼈가 뒤틀리는게 느껴졌음 상품의 안전이고 뭐고 그냥 냅다 집어 던지고
뽀로x 이 개xx 라는 욕을 하며 집어던졌음
그때만큼은 그 웃고있는 펭귄녀석을 찢어죽이고 싶었음.
그리고 그 뒤엔 김치 양파 이런것들이 있었음.
많이 무거운 편은 아니였음. 근데 뒤로 갈수록 상자의 부피가 커지면서
안에 들어있는 먹는양도 많았음
양파가 진짜 말도안되게 무거움 뭐그냥 휙던지면 휙 날라가게 생긴 작은 알멩이같은쉐기들이
막상들면 뭐 돌덩이 마냥 무거움 근데 그게 너무 많앗음.
나중엔 진짜 화가나서 상자 떄리고 발로 차고 징징거리면서
도대체 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울부짖으며 반 패닉 상태가 되었음.
여자친구와의 데이트고 뭐고 그냥 집에가서 컵라면먹고 자고싶었음.
평소에 벌레를 무지 무서워하지만 작업장에 손바닥만한 나방이 오던 말던 내 몸에 붙던말던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았음 하지만 이것은 약과엿음
쌀푸대기가 나오기 시작했음
쌀 들면서 눈알이 뒤집어 짐을 느끼고 이거다 찢고싶었음
처음엔 그냥 쌀이 원망스럽다가
나중엔 쌀을 주문하는사람이 원망스러웠음
말도안되는 생각을 하기 시작함
쌀 그냥 집에서 재배해먹지 왜 택배로 보내고 난리야 이런 말도안되는 생각이 들기시작함 ;
그 트럭을 끝내고
형이 대장님몰래 담배 한대 피우고 오라 하셨음
후배는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로 갔고
나님은 트럭 뒤에 가서 담배를 피우는데..... 하....
진짜 꿀빠는 느낌이였음..
어머니 생각 나고.. 아. ..5만원이란 돈에는 피가 묻어있는거구나,...
라는생각이 들고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집에가서 인생계획표를 짜야겠다는 생각이 들엇음.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어차피 땀으로 다 젖었음. 잠들거같았음..
그 꿀같은 시간이 지나고 다시 작업실로향함.
여차저차 하다보니 이제 마지막 트럭 한대가 남았음,
마음은 날라갈것같았지만 난이제 한계였음 진짜 상자 하나만 더 들면 오장육부를 탈장할거같은 느낌이였음.
내가 안되보였는지 분류하던 형이 저쪽 끝에 가면 혼자 일하시는 아저씨계시는데
그아저씨랑하면 좀 수월할거라 했음.
그래서 총총총 발걸음을 옮기며 정수기가서 물 한입 먹고 대장님한테 욕먹고
그아저씨 계신곳으로 갔음.
그곳엔
언더테이커가 계셨음.
수건을 머리에 묶고 말도안되는 팔뚝을 자랑하며
그무거운 쌀푸대기를 휙휙 날리고 계셨음
키도 어마어마하게 장신이셨고 머리는 백발 이셨지만
그때만큼은 20대 보다 젊어 보이셨음
가서 안녕하세요..
하니까 힐끔 보시더니 묵묵히 작업을 하셨음
옆에서 난 쌀푸대기 하나 낑낑대며 드는동안
언더테이커께선 5개를 해치우셨음
정말 저분이시라면 금기된 기술 파일드라이버를 빅쇼에게 시전할수 있을것같았음.
그렇게 일이 끝나고
버스를 타고 학교 근처에 내려짐
비가 억수로많이오고 우리는 우산이없었음.
집까지 5분정도 되는 길을 말없이 걸었음.. 담배를 피우려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냇지만
담배곽이 다 찢겨져있고 다 부러져 있었음.
내팔엔 뻘건 상처들이 50개 정도 있었음. 다리에도 겁나 많았음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려고 했지만...
살수없었음.. 돈의소중함을 절실히 느꼈음.. 어머니에게 받는 만원하나하나가
피땀이 묻은 소중한 돈이란것이느껴졌음..
집가서 샤워고 뭐고 밥이고 뭐고 침대에 자빠져서 13시간정도 잤음,..
결론
야간택배상하차 알바를 해야할때.
1. 자신의 목숨이 걸려있는 돈 문제일때.
2. 3수도 아님. 6수 정도 했는데 포기하고싶을때.
3. 돈이 너무 절실히 필요해서 장기를 팔아야 하는 경우에.
4. 장기 마저 다 팔았을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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