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감독
오리올 파울로
출연
벨렌 루에다, 오라 가리도, 휴고 실바, 호세 코로나도
개봉
2012...

 

 

 

 

매우 재밌게 봤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에게 내 돈 들여서 VOD 사줘가며 보여줬다.

영화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노트북 원격조정으로 IPTV로 영화 VOD 구입하는 방법 알려드려가며 보여드렸다.

 

아직 못 봤다면 꼭 봐라!

솔직히 아직 못 본 사람들이 부럽다. ㅠㅠ

 

본론으로 들어가면,

네이버 영화 평을 보면 반전이 대단하다! 라는 것 같은데 내가 볼 땐 반전이 본 작품의 매력이 아니다.

각본 그자체가 대단한 작품이라고 본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력도 대단했다.

 

본 작품은 샤머니즘을 허용한 수사물도 사이킥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하는 뉴타입 수사물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前 남편이 죽인 아내의 시신이 사라지게 만든 것은 용의자로 몰린 前 남편이 아니라 또 다른 사람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런 짓을 저지를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답은 솔직히 간단했다.

말 그대로 반전의 주인공은 공권력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데 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몇 안 나온다.

그리고 前 남편을 이상하리만큼 미워하고 괴롭히고 싶어하며 붙잡고 싶어하는 사람 또한 몇 안된다.

 

이런 구성으로 집필된 각본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반전이 중요하겠는가!

중요한 것은 前 남편이 왜 아내를 죽였는지와 반전의 주인공과 어떠한 사연이 있는지를 사건 정황과 정황 증거 및 물적 증거 그리고 중인들의 발언을 통해서 이야기를 짜맞춰 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물론 추후 반전의 주인공이 사건의 개요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그동안 짜맞췄던 이야기의 실타레를 풀어나가는 맛이 좋고 또 뒷맛이 상당히 개운하다. 이런 영화는 처음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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