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젯(Gadget)들의 어제와 오늘



우리가 흔히 가젯이라고 말들을 하곤 하는데...
가젯(Gadget)이라고 딱히 정해진 말이 없다. 사전에서 찾아봐도 "특별한 이름이 붙어 있지 않은 작은 기계장치나 도구, 부속품"이라고만 나와있다.
우리가 흔히 들고다니는 휴대폰, MP3 플레이어, 노트북 등 작은 전자제품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라고 생각하면~~ok.

우리 인류가 살아가면서 제일 발전속도가 빠른것은 무엇일까?
본인은 전자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자고나면 좀 특별한 제품이 출시가 되고~~ㅎㅎ

100년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속에 가젯은 엄청난 속도로 많이 변해왔다.
가젯중에서 손꼽히는 제품의 어제와 오늘을 살짝 들여다 보겠다...



휴대폰, 무선전화
과거 : 1983년 모토로라의 DynaTAC 8000X가 3995달러(오늘날 환산으로...8772달러)로 세계 최초로
상업적인 휴대폰이 출시되었다.
모토로라는 15년간 이 휴대폰을 출시하기 위하여 1억달러라는 거금을 투자하였다고....
DynaTAC 8000X는 충전을 10시간동안 하면 통화시간은 30분, 무게는 1.75파운드(793g), 길이는 13인치(33.02센티미터)였다고..

현재 : DynaTAC는 오랜기간 진화를 거듭하여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터치 휴대폰으로
블랙베리 토치, 드로이드 X, 아이폰4와 휴대폰 시장을 지배.



TV
과거 : TV가 세상에 첫 모습을 보인것은 1939년 세계 박람회에서 미국 국민들에게 처음 소개되었다.
세계대전으로 인하여 잠시 TV 상업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이 지연되기는 하였지만 꾸준히
발전하였는데 그 당시의 인기있었던 색은 검은색과 흰색 모델의 TV였다고 한다.
초창기 TV는 모니터는 조막만한데(7인치) 옆 주위에 둘러싸인...그러니까 상자가 훨씬 컸었다고~~
1948년 모델 9A111은 가격이 자그마치...2,495달러(오늘날의 돈으로 치자면...22,642달러나 하였다고 한다.

현재 : 수백개의 TV채널과 HDTV의 화질...50인치나 되는 화면으로 소니, 파나소닉, 삼성, 샤프등이
TV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게임 콘솔
과거 : 놀란 부쉬넬(Nolan Bushnell)은 1972년 아타리(Atari)를 설립하였지만 1975년까지 그다지 별 성장은 하지
못하고 빌빌(?)거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2차원적인 스포츠게임 탁구의 일종을 개발하였는데....
가정용 게임으로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서 가정용 비디오게임의 시초가 되었다.
영어명은 Pong이라는 테이블 테니스(탁구)일종인데 시뮬레이션 홈 게임이라고~~

현재 : 요즘은 성능이 월등한 플레이 스테이션3, 닌텐도 Wii, 또는 X박스 등
그 당시의 기술과는 천양지차....싱글플레이, 멀티플레이 등 HD급 영화시청, 실제 테니스를
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Wii....



저장장치
과거 : 첫번째 플로피 디스크는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저장하기 위해 IBM에 의해 개발되었다.
플로피 디스크는 8인치, 5 1/4인치, 3 1/2인치 형태가 사용되었는데 1970년대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 데이터 저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었다.
1.44MB에서 6MB까지....헐~~
지금 생각해보면 한숨만 나오죠?

현재 : 마이크로 SD가 들어가 있는 아주 작고 조그마한 USB로 끝~~~
용량도 그때에 비하면...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



컴퓨터
과거 : 1946년 발표된 최초의 컴퓨터 에니악(ENIAC)...
이전에도 컴퓨터라는 명칭으로 몇몇이 나왔지만 이것이 최초의 진정한 컴퓨터라고 한다.
6000여개의 스위치, 18,000튜브 및 캐비닛과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는 무게 30톤짜리 컴퓨터.
컴퓨터 한대가 아예 큰 사무실만 했으니....

현재 : 슈퍼 슬림 노트북, 울트라 라이트 노트북, iPad, 타블렛 등등
그때와 비할 수 없는 최고의 고속발전을 이룩한 컴퓨터.
비교 자체가 불가능.



비디오 카메라
과거 : 1956년 레이 돌비, 찰스 진스 버그, 찰스 앤더슨이 영상과 사운드를 녹음할 수 있는
비디오 카메라를 발명했다.
80년대초까지 기계 부품하나가 75,000달러까지 하는 초고가의 장치였다.
그러다가 소니가 개발한 CCD(전하 결합장치)라는 고체 이미지 센서를 활용하여 비약적인 발전.

현재 : 쉽게 바지주머니에서 쑥 꺼내어 비디오를 촬영...
자신이 직접 찍은 영상을 마음대로 확인가능...
낑낑거리며 무거운 장비, 엄청 고가의 장비도 아니고 요즘은 왠만한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죠?



휴대용 뮤직플레이
과거 :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말했다..."아이팟은 주변에서 가장 인기있는 MP3 플레이어가 되고 있지만,
가장 MP3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Nathan Schulhof이다"라고~~
Schulhof는 MP3 플레이어 업계의 아버지라 통한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워크맨...
1979년 소니 워크맨 TPS-L2로 모바일 음악세계의 새로운 매커니즘으로 자리잡게 하였다.

현재 : 당연히 아이팟(iPod)가 개인의 MP3 플레이어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예전에는 카세트 테이프만한 워크맨을 들고 다니거나 허리에 차고 들었지만...요즘은 그냥 주머니에
넣고~~
ㅎㅎ 학창시절에 워크맨을 들고만 다녀도 선망의 대상이었었는데....



카메라
과거 : 1840년 알렉산더 월콧(Alexander Wolcott)이 그의 첫번째 카메라를 발명.
그러나 1855년 George Eastman(조지 이스트만)이 일반 대중들에게 사진과 카메라를 보급하였다.
이스트만의 첫번째 카메라는 코닥(Kodak)..
코닥이라는 뜻은 고정 렌즈와 단일 셔터속도와 상자 카메라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현재 : 풀 HD(1080P)급의 비디오 녹화 또는 터치 스크린 소니 사이버 샷 기능...
DSLR카메라로 최고급의 화질을 얻고 있다.



진공청소기
과거 : 1907년 월리엄 헨리 후버(William Henry Hoover)는 최초의 진공청소기를 미국의 오하이오에서 생산.
그의 아내와 아내의 사촌은 청소기 내부에 먼지를 빨아들이는 팬, 먼지담는 상자를 개발하였고
자신은 강철 손잡이, 청소기를 끌고 다닐 수 있도록 바퀴 등등을 개발하여 새롭게 디자인된 청소기를 개발하여
청소기 역사를 창조.

현재 : iRobot Roomba, the Mint, Dyson DC06같은 새로운 시스템의 진공청소기가 계속 이어진다.



타자기
과거 : Blicksenderfer 제조회사는 1902년 최초로 전동 타자기를 생산.
그러나 오래가지는 않았다. 1935년 그 뒤를 이어 IBM이 전동타자기를 발표.
이후 오랫동안 사용하다 컴퓨터 데스크톱이 나온뒤로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그 당시는 문서작성을 하려면 전부 타자기로 입력....아니면 손으로 직접 작성하던가~~

현재 : 현재는 전혀 타자기가 필요없는 상황.
PC에서 간단히 타이핑하여 프린터로 출력하면 끝~~
맥북 에어(Macbook Air), Laptops, netbooks, desktop computer 등등...
너무 간단하게 문서작성을 할 수 있다.

모두들 그 당시에는 쟁쟁하던것들이었는데....세월의 무상함에 전부 역사속으로~~
사실 플로피디스크는 본인도 엄청 많이 사용했었는데.....
직장 동료들과 1.44MB 디스켓 따먹기도 무쟈게 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