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어가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이글(Eagle)-360 콘셉트 타이어는 구형 디자인을 갖춘 타이어로 자율 주행 자동차의 기동성과 접지력, 운동 능력을 향상시켜 안전을 도모한다.
구형 타이어는 회전 방향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회전반경이 제로에 가깝다. 따라서 좁은 주차장에서 주차를 할 때나 좁은 간격의 장애물을 피할 때 유리하며, 이와 같은 특성은 복잡한 도심 주행 시 상당히 유용하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다양한 센서와 연결돼 도로 상황이나 날씨에 따라 반응한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타이어 트레드와 압력을 감지해 마모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구르는 방향을 재정렬시키기 때문에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타이어에 자기 부상 시스템을 접목해 자동차 탑승객에게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할 수 도 있으며, 입체적으로 구성된 트레드는 마른 땅에서는 단단해지고 젖은 땅에서 유연성을 갖추는 반응을 보여 접지력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