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제17대 대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정동영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한나라당소속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
취임후 그 누구도 예상치못했던 그의 폭탄선언
『여성부폐지』
이일을 계기로 수많은 여성유권자들의 지지율이 급감할것을,
수없이 많은 야당과 시민단체인사들의 공격이 이어질것이
너무도 뻔한 위험한 도박.
어떤 형태로든 결코 좋은소리를 듣지못할...
그 누구도 시도하지않았던
'성공가능성이 낮은 환부에 메스를 대는 행위'
그에겐 신념이있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야당의 비난이 빗발쳤다.
여성시민단체들의 비난여론은 날이 갈수록 심해져갔고,
당시 보수진영내 이명박의 최대의 정적이자 친박파벌의수장인 박근혜..
그녀또한 여성부폐지반대여론에 가세하면서
한나라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도 쉽지않은 사안이었던 여성부의폐지는
사실상 물거품이 되고말았다.
당시 이명박에게는 힘이 없었다.
여론은 그 유명한 광우병 선동사태로인해 극악으로 치닫고있었고
여러방면에서 취임직후부터 수세에 몰리고있었던 MB정권은
옳고 그름을 떠나서, 어떻게든 국민들과 타협하지않으면 근간부터 흔들릴수있는 위기였었다.
촛불시위의 격렬한 여론앞에서 그를 지켜주는사람은 그 누구도 존재하지않았다.
모든이가 그를 손가락질했으며, 매국노라고 경멸했다.
게다가 세계적인 경제불황이었던 당시 상황속에서 새정부가 제대로 자리도잡지못한체
표류한다면 대한민국에 있어서 중대한 위기를 초래할수있었고,
결국 그의 신념과는 달리 많은것을 양보해야만했었다.
당장 눈앞의 여성표들이 귀중할지몰라도, 그는 장기적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선시했다.
당장 자신은 욕먹더라도 후손들이 평온하길바랬다.
이명박, 위대했던 대한민국의 제17대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