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데이?...안중근 의사를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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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콜릿에 사랑을 담아 연인에게 전하는 밸런타인 데이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 역사를 돌아봐야 하는 중요한 날이기도 한데요.



바로 105년 전 오늘, 일제가 독립의사 안중근에게 '사형을 선고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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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서른 살이던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에게 세 발을 명중시킨 뒤

품속에서 태극기를 꺼내 '대한제국 만세'를 외쳤는데요.



그 뒤 옥중에서 안중근 의사는 취조 받을 때는 물론 죽음을 맞이할 때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고 합니다.



안중근 기념관에는 이른 아침부터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젊은 남녀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연인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