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이런 저런 말 때문에 이제야 와서 보게된 원더풀 데이즈..
원더풀 데이즈를 처음 알게 된, 처음 좋아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주인장의 도끼 날리기 씬에 매료되어 몇년이나 기다리게 됐는데... 정작 그런 마음이 극장까지 가게 만들어주진 못했습니다.
지금와서 아무생각없이 본 원더풀 데이즈는... 이런 저런 말들에 비해 상당히 화려한 영상을 보여주더군요. 특히 스퀘어를 망하게 한 영화 "파이널 판타지", 드림웍스, 픽사의 3DCG 애니메이션에 비교해 결코 떨어지는 않는 것 같은 그래픽과 영상에서 오는 임팩트 등은 ... 그런 평가를 받기에는 너무 굉장했습니다.
단지 문제가 되던 성우나 스토리등은 정말 아쉬웠지만, 그런 생각할 틈을 3DCG를 보면서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원래 제가 게임을 하더라도 3DCG에 많은 비중을 두면서 플레이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몇가지 문제만 해결하면 세상 그 어떤 3D애니메이션보다 우월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이런 작품들이 힘이 들겠지만 계속해서 나와줬으면 합니다.
이런 정도의 콘텐츠 개발력만 있다면 헐리우드 못지 않은 3DCG 애니메이션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원더풀 데이즈는 흥행문제로 게임 제작이 멈춰버린 것인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