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가 대중의 관심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다.
클라라는 여성중앙 8월호 인터뷰에서 "연예인에게 대중의 관심은 월급과 같다"고 말했다.진중권 교수(동양대)는 클라라와 인터뷰에서 클라라를 3가지 키워드로 해석했다. 클라라를 해독하는 첫 번째 열쇠는 패션. 클라라는 좋아하는 브랜드 취향을 묻자 "도매시장이 좋다. 비싼 값 주고 옷 사는 것은 아깝기도 하고. 엄마가 입던 옷을 리폼해서 입기도 한다"는 알뜰한 모습을 내비쳤다.
수집 목록으로는 '속옷'을 꼽았다. 속옷 종류별로 열 가지씩은 수집하는데, 남에게 안 보이는 곳에서 혼자 아름답다고 느끼는 자신감을 이유로 들었다.진 교수는 두 번 째 코드로 사회학자 부르디외의 말인 신체=자본을 끄집어내면서 클라라=몸매=자본의 논리를 물었다.
클라라는 "나의 여러 부분 중 대중이 선택한 게 섹시라는 부분"이라면서 "연예인에게 대중의 관심은 직장인 월급과 같고, 무관심은 퇴직을 의미한다"는 자신만의 주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