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선호하는 햄버거 브랜드다.
갤럭시 사용자의 경우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롯데리아'(38.6%)로 나타난 반면,
아이폰은 '버거킹'(26.9%)으로 나타났다.
롯데리아의 경우 국내 매장 수 1위의 가장 대중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라면,
버거킹은 '프랜차이즈 중에선 맛이 낫다'는 평을 듣는 소수 선호의 브랜드다.
갤럭시 사용자의 버거킹 선호도는 12.2%, 아이폰 사용자의 롯데리아 선호도는 24.7%에 불과했다.
정치적 성향을 엿볼 수 있는 선호 신문 브랜드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가장 즐겨 보는 신문으로 '한겨레'(19.9%)가 꼽힌 반면,
갤럭시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문으로는 '중앙일보'(18.3%)가 꼽혔다.
'조선일보'의 비율(18%)도 높았다.
아이폰 사용자는 보다 진보적인 성향을 갤럭시 사용자는 보다 보수적 성향을 띤 셈이다.
조사를 진행한 김승인 교수는 이와 관련해
"단정하긴 어렵지만 갤럭시 사용자 경우 선택에 있어서 다소 보수적인 면이 드러난 것이 사실이다.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자신이 택하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큰 편이다.
젊은 층의 경우 해외 브랜드에 대한 선호 성향도 나타난다"고 말했다.
남성 사용자에 대한 화장품 선호도 조사에서 갤럭시 사용자의 가장 많은 답이 "모름"(12.3%)인 반면
아이폰 사용자가 "샤넬"(8.6%)이라고 답한 점도 이를 뒷받침 한다.
연구 참 쉽네요.
그냥 설문조사만 하고 링크 맞추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