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국내에서 스캔만화 때문에 오프라인 만화 산업이 죽어가고 있다고 하던데 ...
그 스캔만화의 원출처가 한국이 아닌 일본이나 중국웹이더군요. 당연히 일본 만화입니다만!
저는 처음에는 한국인 네티즌이 해당 만화 잡지를 구매해 스캔하고, 번역해서 올려놓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작업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는 아저씨들을 만나보니 원소스는 대부분 일본이나 중국웹사이트에 얻었다고 하더군요. 알려준 사이트를 가보니 ... 가관이 아니더군요.
정식 사이트처럼 오늘 일본에서 발매한 갖가지 일본 잡지의 작품들이 스캔되서 업로드되서 서비스하고 있더군요. 그냥 이미지만 달랑 올려놓은 것도 아니고 유료 만화 사이트처럼 전용 뷰어로 제대로 보여주더군요. 여기는 중국웹사이트로 대박이었습니다.
일본웹사이트의 경우에는 게시판용 자료실 같은 곳에서 직접 구할 수 있는데, 그것이 귀찮으면 해당 자료가 올라오는 게시판만 찾아가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더군요.
이렇게 구하기 쉬우니 블로그나 클럽을 운영하면서 데스노트의 새로운 연재분이 나오면 재빨리 보러가다보니 어떤 블로그는 데스노트 연재내내 매일 10만명이 넘는 방문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데스노트의 위력은 이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잘 알려져있죠.
덕분에 많은 네티즌들이 일본에서 발매한 잡지를 구매할 필요도 없고, 구매한다고 해도 일본어로 되어 있으니 이해할 수도 없기 때문에 무용지물이죠.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보다 빠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 한참이나 후에 국내에서 발매될 정식발매판을 기다릴리 만무하기 때문에 열심히 검색하고 물어봐서 스캔본을 볼 수 있는 곳을 찾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