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뉴스타파>는 ‘현대실용음악학과 김 모 학생 성적의 건’이라는 제목의 성신여대 내부 전자메일 사본을 입수, 해당 메일은 현대실용음악학과가 학사지원팀에 보낸 것으로 나 의원 딸의 성적을 바꿔 달라는 요청이 담겼다고 전했다.

Zls3Erbc_1458612618_17762_37310_4925.jpg
▲ <이미지출처=뉴스타파>

강사 A씨는 <뉴스타파>에 “원래는 F를 줘도 문제없을 정도로 시험을 잘 못 봤다”며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김 씨에게 줬던 점수는 (출석률, 수업태도 등을 고려해)C0나 C-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씨가 받은 점수는 B0로, 이는 A씨가 성적시스템에 입력한 점수보다 3,4단계 올라간 것이다.

<뉴스타파>는 해당학과가 학사지원팀에 김씨의 학점 변경 요청을 한 시점은 ‘성적 이의신청 및 교수강사 성적 정정 기간’으로, “적절한 변경 사유가 있었다면 강사들이 직접 시스템에 접속해 성적을 정정할 수 있었던 시기였는데도 굳이 학과에서 학사지원팀에 직접 학점 변경을 요청한 것”이라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추가보도 이후 최경영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의미 있는 제보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며 후속 보도를 시사, “이제 나 의원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x3Fvr1iA_1458612619_1a236886160c007ea544

최승호 PD는 “(성신여대가) 나 의원 딸의 성적을 특별관리 해 준 정황”이라며 “나경원 의원은 이것도 특혜가 아니라 배려라고 할까요?”라고 꼬집었다.

e0dpQaHN_1458612621_e61bfc314a105611e6c5



원본 페이지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