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두 딸을 입양한 이유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차인표는 “아내가 한 복지회에 가서 어
떤 아이를 만났는데 그 아이가 아내 앞에서 ‘밥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며 “(아내가) 밥을 안주냐고
물어보니 ‘식판에 말고요’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아내가 울면서 그 말을 하기에 우리가 여유가 되니까 입양을 하자고 말했다”며 “영아실에
서 눈에 밟히던 애를 데려왔고 그 아이가 큰 딸 예은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차인표는 둘째 딸 예진이를 입양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사실 또 입양할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아내가 봉사를 갔는데 유난히 눈에 밟히는 아이가 있었
다”며 “그 다음달에 완전히 다른 지역으로 봉사를 갔는데 그 아이가 그곳에 와 있었다. 갓난 아이들
이 사정에 따라 이 곳 저 곳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에 내 딸이다 싶어서 데려왔다”라고 전했다.
이날 차인표는 “입양은 칭찬 받을 일이 아니라 축하 받을 일이다. 가족이 생긴 거니까”라고 말해 시
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