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키 173cm라 했더니…경찰 "납치, 토막살인도 힘들어"


윤씨는 2일 이상호 기자의 유튜브 채널 '고발뉴스 뉴스방'에서 인터뷰를 하던 중 갑자기 기억이 났다면서 "경찰 조사 초반에 너무 무서워서 '무섭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밤이 아니라 낮에도 무섭다고 말했더니 수사관 한 분이 키가 몇이냐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씨는 "173㎝라 답하니 '걱정 안해도 됩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며 "(수사관이) 170㎝ 이상은 납치기록이 없다고 말하더라"라고 밝혔다.

윤씨는 당시 수사관이 "(170㎝ 이상은) 토막살인을 하기도 힘들고, 시체를 유기하거나 폐기하기에도 힘들고, 아킬레스건을 잘라서 피를 다 뽑아내는 것도 시간이 너무 걸린다. 본인도 키가 크기 때문에 납치하는 것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윤씨는 "어머니께 이 말을 하자 '어떻게 내 딸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며 이후 어머니와 함께 조사를 받았다"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