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이번에 쓸 정보글은 가볍게 보고 '아~ 그렇구나' 한 정보글이야. 걍 재미로 봐줬으면 한다.
20세기 중후반부터 사람들은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어. 그에 따라 인간과 비슷하면서도 앞선 문물을 가진 외계'지적생명체'들, 속칭 외계인에 대한 떡밥도 강해졌지.
그래서 여러 매체들도 이 호기심에 부응하고자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동원해서 외계인이 등장하는 여러 이야기들을 창작해냈지.
사실 별별 이야기들이 있지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들이 인간이 우주로 진출해서 다른 종족들과 갈등을 빚거나 혹은 외계인들이 닥치고 쳐들어오거나.
난 이중에서 궃이 은하계 구석탱이 태양계로 진출했다가 불쌍하게 좆털린 케이스의 외계인들을 알아보고자 해.
사실 그 종류가 너무 많은이 딱 7가지만 넣을려고해 ㅇㅇ.
1. 퀘이크 시리즈
상당히 유명한 시리즈야. 스트로그 수난하라고만 치면 주르륵 나올정도로 안구에 습기차는 종족이지. 지구 잘못건드렸다가 노짱따라간 대표적인 선구주자.
스토리 요약하면 스트로그라는 짱짱 쎈 외계인이 있었는데 지구를 쳐들어갔어. 스트로그는 지구인따위야 우리가 좌좀 생각하는 것보다 그 이하라고 여겼으니
협상따윈 없었지.
당시 지구는 2060년대 였고 현 인류가 사용하는 무기랑 별 다를 바가 없음. 걍 이것저것 좀 더 붙여놓은 수준임.
그에 비해 스트로그병기들은 비교를 불허함. 미개한 지구인들의 이족보행무용론따윈 쿨하게 씹어드시고 인간자체를 생체병기로 개조할만큼의 기술력을 지녔어.
퀘이크 에너미 테레토리 해본 게이라면 그 차이가 얼마나 심했는지 알거야.
그에 대한 요약짤.jpg
허나 지구에 쳐들어왔을 때의 그 킹왕짱 포스는 다 떨어지고 스스로 병신짓하면서 결국 인간에게 털렸어.
뭐 사실 여기까지였으면 본진빨 천조국판 베트콩정도 되겠거니... 하고 끝나겠지만 인간들은 스트로그가 발리고 튀면서 남긴 물자들을 이리저리 분해하고
연구하면서 스트로그 기술력을 따라잡게 되버렸어.
그리고 100여년 이후 인간이 스트로그 본진 꽃배달 하러 감. ㅍㅌㅊ??? 그때까지 기술발전 안하고 삽질한 스트로그는 뭐했냐 이기야!
지구인의 역관광 스토리는 퀘이크4로 이어지고 하프라이프마냥 병사 한명에게 탈탈 털림. 하프라이프는 일개 연구원이고 여긴 그나마 군인이라 약간 낫긴 함.
두짤 요약.
이랬던 분들이
꽃배달 왔습니다 ^^
파워 역관광요.
2.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움 사가
꽤 유명한 게임시리즈인 커맨드 앤 컨커, 그것도 타이베리움사가 쪽 이야기야.
여기서 등장하는 외계인은 스크린이란 외계인임.
어느 날 지구에 타이베리움이란 물질이 외계운석과 함께 투하 되었어. 윗 짤의 초록색 보석같은게 타이베리움인데, 예쁘게 생긴 수정같지만 사실 존나 위험한거임.
일단 한번 퍼지면 주위에 끝도 없이 퍼지고 심지어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인간 몸에서 자라남.
이건 극혐짤이라 못 올리겠다. 타이베리움 치면 왠 일게이스러운 초록인간이 나오는데 그게 그 짤임.
어쨌건 이 물질로 인해 세상은 그린, 옐로우, 레드존으로 나뉘는데 그린은 살기 괜찮은 곳, 옐로우는 '살 수는 있는' 곳, 레드는 개씨발 자살추천.
1편인 커맨드 앤 컨커 골드에서는 이런 물질이 있어요 하더니 2편부터 외계인 떡밥 슬슬 뿌리더니 3편에서부터 타이베리움을 뿌린 흑막 외계인이 등장함.
외계인이 왜 지구에 저 극혐 물질을 뿌렸냐고??? 간단하게 설명하면
1) 타이베리움을 뿌림.
2) 타이베리움 무한 증식, 토종생물체건 뭐건 싹 다 잡아먹으면서 행성 하나를 뒤덮어버림.
3) 나중에 타이베리움이 액화가 되더니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면서 토종생물체 민주화, 그리고 그 폭발신호를 잡고 스크린이 옴.
4) 싕나게 타이베리움 수거
이 정도로 볼 수 있어. 타이베리움은 스크린에게 있어서 곡식 씨앗같은거야. 한 행성에 뿌려주고 적당히 자라서 폭발하면 수거하러 옴. 그래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스크린을 농군이라고 불리기도 함.
근데 문제는 커맨드 앤 컨커의 한 진영인 NOD 수장 케인이란 놈이 이걸 간파했다는 거지. 그리곤 인공적으로 타이베리움 폭발을 일으키고
이것에 낚인 스크린이 지구에 등장하게 된거야. 근데 도착하자마자 얘네들도 뭔가 이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었어.
일단 도착하자마자 GDI군의 이온캐논부터 쳐맞고 시작하더니 막상 수거하러 내려오니깐 생명체들이 나름 멀쩡히 잘 사는 것도 모자라서 지들끼리 잘도
쳐 싸우고 있으니깐 황당한거야. 어쨌건 낚였건 말건 일단 왔으니 뭐라도 수거해야 된다 이기야!!!
근데 이놈들이 싸울 상대는 그리 만만치 않았음.
스크린 왔쪄엄 뿌우 'ㅅ')
GDI : ??? 저 좆병신 새끼들은 뭐임?
NOD : 저분 낚인거랍니다. 글 내려주세요.
이 세계관은 지구인들은 절대 만만치 않은 새끼들이었어.
결국 털리고 털리고 털리다가 "어서 빨리 이 지옥같은 행성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라는 명언을 남기고 퇴갤. 심지어 케인새끼에게 존나 이용당한 필임.
다만 아까도 말했듯 이놈들은 농군일 확률이 높고 싸우는 방식들도 보면 뭔가 전문적인 전투병기같은 느낌은 아니라고들 해.
진짜 군대가 아닐 수도 있다는 뜻임. 그렇기에 아직 확연히 좆털렸다고 보긴 어렵지.
궃이 비유하면 어디 먼 미개척지에 자원구하러 공구들만 들고 갔는데 죽창에 활쏘는 원주민들과 싸우다가 털린 격??
이런 점 때문에 좆호구는 아니라고 쉴드정도는 쳐줄 수 있음.
3. 우주전쟁
이거 학교 수능끝나고 의미없는 출책하고 있을 때에 학교에서 틀어줬던 작품이야.
난 또 전쟁이라길래 긴박한 전투씬이 주력일 줄 알았는데 걍 쳐 도망가기만 함.
스토리는 전 세계에서 저런 거대한 3족보행 병기가 튀어나오는데 닝겐놈들의 무기따위는 씨알도 안먹히는 짱짱병기임.
이 난리통에 주인공이 아들과 어린 로린이딸 데리고 피난간다는 것이 주 내용이야.
근데 내용 떡밥들을 보면 꽤 오랜기간 지구에 '잠복'했다는 투의 대화가 오고가지.
어쨌건 대책없이 쳐발쳐발 당하다가 어느 순간에 무력화되고 일개 닝겐 대전차 미사일에 꽃 쳐먹고 운지하게 됨.
땅크 부릉부릉, 헬기 부들부들거려도 못 잡던 것이 왜 이리 약했졌냐 이기야!
사실 이놈들 지구 생명체(인간포함의 피를 뽑아먹고 사는 놈들이야(진짜 먹는 건 아니고.. 욕조처럼 만들어서 그 안에 있음. 아니 그 안에서 먹나?).
그런데 이 띨빡들이 지들 면역체계는 생각도 안하고 이놈 저놈 피 빨아먹다가 그 피속에 있던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타를 맞게 되지.
지구 생명체에게는 감기정도겠지만 이놈들에게는 흑사병, 천연두 수준이었던 것임. 그래서 제대로 병기들을 컨트롤 못하고 쳐 뒤짐.
결말이 좀 허무하긴 하지만 한 남자의 가족을 지키기 위한 투쟁으로서 보면 꽤 볼만한 영화였어.
근데 외계인들 ㅆㅆㅆㅆㅆㅆㅆㅎㅌㅊ임. 병기는 ㅆㅅㅌㅊ인데 의학쪽은 빠가인가 봄.
4. 화성침공
3줄 요약
1) 화성인들이 지구에 쳐들어옴.
2) 꽃배달 쳐맞고 정신 못차리는 와중에 어떤 노래가 외계인들의 약점이란 걸 발견.
3) 역 꽃배달.
가끔 생각한다. 지구 운영체제에서 만들어진 바이러스에 씹털렸던 인디펜더스 데이 외계인 vs 잘 싸우다가 뜬금없이 음파공격에 쳐맞고 뒤진 화성인.
5. 이터널시티
꽤 매니악한 게임임.
하지만 특이한 게임성에 중독되서 알게 모르게 많이 했던 게임이야. 근데 운영이 ㅆㅎㅌㅊ라 망하기 직전인 게임. 다만 일본에서는 그럭저럭 돈을 벌어와서
아직까지는 망할 일이 없다 카더라.
여기서 등장하는 외계인은 게스트라는 외계인이야. 대충 윗짤처럼 생김. 저건 패러사이트라는 외계물질이 감염된 쪽이지만 생김새는 별 차이 없음.
게스트라는 외계인이 있었는데 지구에 와서 괴뢰지구 정권 세우려다가 미국에게 통수맞는다부터 시작해.
그래서 빡진 게스트가 지구 민주화 시키려는데 패러사이트라는 외계물질에 의해 사이좋게 민주화 당함.
저기 행성을 집어 삼키려는 놈이 패러사이트임. 저 행성을 달이고, 거기에 게스트 본진이 있었음.
이 패러사이트라는 물질은 ... 궃이 비유하면 바이러스 같은 존재.. 아니 박테리안가??? 어쨌건 생명체들에게 들러붙어서 감염시킨 후에
좀비처럼 만들건 변이를 일으키건 별별 깽판을 부리지. 실제로 스토리 진행하다보면 주인공(게임유저)세력인 ELA와 WITO(게스트 대리세력인지는 모르겠다.)가
합작해서 패러사이트의 모선을 박살내버려. 다만 그 후 지들끼리 통수치면서 현생 인류는 과거 전성기 인류에 비해 1% 밖에 안남게되고 패러사이트에 영향을
받은 신인류들은 지구를 떠나버리게 된다는 결말임. 아직 스토리가 다 까발려지진 않았는데 주인공이 이런 역사와 기술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서
이런 현실을 되풀이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카더라.
요약하면
1) 게스트라는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괴뢰정권을 세우려고 했음.
2) 닝겐들을 통수
3) 얼얼한 통수에 빡친 게스트들이 본격적으로 나서려함.
4) 뜬금포로 등장한 제2의 외계세력 패러사이트로 죄다 민주화 당함.
뜬금없는 이이제이.....까진 아니고 다 자멸해버림.
6. 가지 않은 길
곰돌이 인형이 올라온 이유가 이 소설에 등장하는 외계인들이 테디베어 닮았다는 묘사가 있었기 때문임.
해리 도틀버드라는 사람이 지은 단편소설인데 꽤 스토리가 특이해.
소설 주인공은 록솔란이란 외계인의 군대 대위인 토그람이라는 놈 시점으로 진행 됨.
이 록솔란이라는 외계인들은 우주 항해기술이 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ㅅㅌㅊ라 은하계 이곳저곳을 기웃기웃거리면서 정복전쟁을 벌이고 있었어.
그러다가 태양계의 지구라는 행성에 도착하게 되었지.
이곳에 지적생명체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태양계 주변을 조사한 결과, 지구 생명체들은 우주항해에 대한 그 어떤 기술도 없거나, 미개한 수준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어. 그래서 늘 해왔던 식으로 간지나가 행성으로 강하 한 다음 무력시위 좀 보여주고 미개한 생명체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주려고 했지.
근데 시발 여기서 문제가 생김. 좀 많이 황당함.
1) 록솔란 외계인들이 지구에 강하를 시작함.
2) 강하를 끝내고 전열을 갖추고 보니 왠 사절단 같은 놈들이 환영을 하고 있었음.
3) 저 미개한 지구인들을 향해 '머스킷' 총을 일제사격 빵야빵야!!!!!!!
머스킷.... 머스킷이 다들 뭔지 알지?? 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이 병신 외계인새끼들은 미개한 닝겐들이 17,18세기에나 사용했던 것들을 주력무기로 삼고 있었어 ㅋㅋ
심지어 이들이 강하한 지구는 2039년 지구임.
외계인 : 빵야 빵야 모래반지 빵야 빵야
지구인 : ???????????
외계인 : 봤냐 미개한 닝겐들아, 이게 흑색화약이란 걸 사용하는 하이테크놀리지다!!!!
지구인 : ??????????
외계인 : 들어는봤냐? 이게 바로 테르시오 방진임 ㅋㅋ 수컹수컹 철컹철컹 잼 ㅋㅋㅋㅋㅋㅋ
지구인 :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시발놈들잌 ㅋㅋㅋㅋㅋㅋㅋ
외계인 : ????
알고보니 이 새끼들은 우주항해능력은 ㅆㅅㅌㅊ인데 무기능력은 정체상태였던거야.
아니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지금까지 상대해온 놈들이 저걸로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고, 제압까지 가능했으니 발전 할 이유가 없었던거지.
그에 반해 지구새끼들은 우주항해 능력이 없는 대신 지들끼리 치고박다보니 무기발전이 다른 여타 외계새끼들 따윈 씹어버릴 정도로 발전하게 된 것임.
결국 록솔란이란 이 불쌍한 외계인새끼들은 지구에게 역관광 당하고 우주항해 기술까지 타 털림.
그것도 모자라 그동안 무시무시하다고만 상상했던 외계새끼들이 사실 좆호구새끼들이라는 걸 깨닳았으니 씡나는 역정복만 남은거지.
이 소설 이름이 왜 가지 않은 길이나면은
여타 다른 외계인들은 행성이 포화상태가 되기 전에 우주항해 기술을 가짐으로서 정복전쟁을 벌인 것에 반해
지구새끼들은 포화상태가 되고 된 후에도 지들끼리 치고박다 보니 엄청난 전투능력을 갖게 된거야.
즉 다른 외계인들이 가지 않던 길을 지구인들만 유독 가게 된 거지.
후에 외계인 주인공새끼 독백이 존나 불쌍함.
“이건 불공평해. 고작 하이퍼 드라이브를 가지지 못했다는 이유로 인간들은 다른 모든 걸 가지고 있어.”
“그리고 인간들은 이제 하이퍼 드라이브까지 가지고 있지.” 란시스크가 일깨워 주었다. “우리 덕분에 말이야.”
두 록솔란인들은 소름이 치밀어 오르는 걸 느끼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들은 동시에 입을 열었다.
“우리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이제 외계인 새끼들 존나 고통받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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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쓰는데 3시간 정도 걸린 덧.
사실 더 쓰고 싶었던 것들이 많어.
메탈슬러그 해파리 새끼들이라던지 자주 언급했던 하프라이프랑 인디펜던스 데이, X-com시리즈(듣기만 했지 잘 몰라서 포기) 등등등
다만 시간상 이정도 밖에 못해서 미안하다 게이들아.
다음엔 더 좋은 자료해서 다시 찾아올께. 즐밤되라 게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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