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증상과 원인


연세가 많으신 어머님께서 최근 어지럼증이 심해 동네병원을 찾았더니 원기가 허해서 그렇다면서 잘 먹고 쉬는 것이 좋다는 진료결과가 나왔습니다. 때문에 아는 병원에 연락해서 영양제를 맞을 예정으로 찾았더니 재검진 결과 이석증이란 병명이 나타났습니다. 생전 처음 듣는 병명이지만 담당의사 말로는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나이가 많아지면 증세가 심해진다고 해서 입원치료를 결정했습니다.






이석증(耳石症)증상과 원인


한문으로 '귀 이', '돌 석', '증세 증'으로 귀속에 있는 돌이 문제가 되는 병이라고 합니다.

귀속에 돌이라니....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만 우리에게 익숙치않는 의학용어 몇가지를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석증이란 '양성 발작성 위치성 어지럼증'으로 누워있다 일어나거나 머리위치를 갑자기 바꿀 경우 나타나는 현상으로 어지럼증이 수초~1분 미만 발생하는 증상으로 심할 때는 구토나 구역질, 가슴두근거림,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석증 발생 과정이 완전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신체의 평형을 잡아주는 귓속에 퇴행성으로 인한 조직파편(이석-耳石)이 발생해 귓속을 돌아다님으로써 어지러운 것을 이석증이라고 합니다. 이를 의학용어상으로 설명하면 내이의 반고리관에 있는 팽대정이나 내림프액에 퇴행성의 파편이 발생, 신체 평형을 허트러지게 함으로써 발생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이석증의 주요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부충격(두부외상이나 귀수술 또는 다른 수술 등)이나 메니에르병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50대 이후로 나이가 듬에 따라 내이의 허혈, 즉 혈액순환이 안되거나 이석기관의 퇴행성으로 석회화물질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석증 치료방법


치료방법으로는 귓속에서 돌아다니는 이석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에플리(Eply)방법이 70~90%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번의 시도로 안될때는 여러차례 시도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석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평소 생활시 갑자기 머리위치나 자세를 변화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20대에 이석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두부외상으로, 40대에 이석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감염에 의한 것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