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대광은
유기견 댕댕이를 키우기러 결심했고
사이트를 살펴보다가
마음에 꼭 꼭 드는 댕댕이를 찾게됨
"안녕하세요~"
그리고
바로 입양하려고 전화ㄱㄱ
는
귀여운
닥스훈트 탄이 입양 성공!!!
돌아댕기는 거 봐ㅠㅠ
"눈까지 닮았네!"
다리 짧고 허리 길고
눈 짝은 게
자기랑 비슷해서 넘나 좋다는
NEW 주인님 대광
"헐! 여기에 싼 거니?"
배변 패드 깔아주니까
바로 가서 쉬야하는
천재 댕댕이 탄잌ㅋㅋㅋㅋㅋ
첫 배변 성공
인증샷도 찍고
굳이
배변판까지 찍음
댕댕이 바보 여기 1명 추가요
홍대광 직업이 가수라
노래 만들려고
기타 잡으니까
탄이가 살금 살금 걸어와가꼬
무릎에 앉음
"아이구"
탄이는 5갤 강아진데
2번이나 버려졌었음
대광한테 바로 마음을 연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한 홍대광
그러다가
건강검진 하려고 병원 데려갔는데
검사 결과가 충격적이었음
탄이는 홍역 판정을 받음...!!!
새끼 강아지에게 홍역은 치명적인 병임
"탄이야 아빠왔어~"
의사쌤의 조언대로
1%의 희망이 있으면
그걸 놓지 말자구 바로 입원치료 시작함
일하구 탄이 보러 왔는데
"탄아~"
벽만 보고 앉아있던 탄이가
홍대광이 오자마자
휙 돌아서 밖으로 나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등 돌리고 앉아 있다가 이제야.."
대광쓰 품에서
편히 앉아있는 탄이
"여기 있어야 낫는다~"
계속 같이 있고 싶지만
치료를 위해서
탄이는 다시 치료방으로.....
"아휴.."
대광쓰가 가려고 하니까
탄이가
처음으로 막 크게 짖음
가지말라고ㅠㅠ
홍대광은 그렇게
탄이를 두고
생방송 촬영을 하러 떠남
이따 다시 오겠다구 약속하고..
그런데..
"얼마 안 남았어요."
탄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짐..ㅠㅠ
의식을 잃고 쓰러진 탄이
"탄아, 탄아."
의사쌤이 탄이 이름 부르면서
계속 CPR 하는 중...
방송 때문에
연락이 안되는 대광 대신
대광이랑 친한 누나인 모델 이영진이
병원에 급히 도착함
"대광씨 안 오세요?"
의사쌤은 CPR 계속 하면서
홍대광을 찾음ㅠㅠㅠㅠ
"탄이, 닥스훈트 5개월령
7시 10분에 심정지.
30분 동안 CPR,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탄이는 그렇게
무지개 다리를 건너버림
의사쌤도 우시고
나도 울고ㅠㅠㅠㅠㅠㅠㅠ
탄아..ㅠㅠㅠㅠㅠ
갑작스러운 상황에 너무 놀라서
이영진씨도 눈물을 흘리기 시작함
"말을 못하겠어.. 탄이 어떡해.."
대광한테 탄이
무지개 다리 건넜다고 말 못하고
그냥 빨리오라고 전화함
잠시후
대광이 병원에 도착했고
바쁜 걸음으로
진료실로 뛰어가는데..
"..."
대광이 마주한 건
이미 무지개 다리를 건넌 탄이
눈물을 펑펑 흘리는 대광
그렇게 한참을
탄이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음
그 이후의 소식
컴백 앞둔 홍대광
"반려견 탄이를 추모하기 위해 직접 노래 만들었다"
홍대광 - 비가 내리면 (For. 탄이)
작사 작곡 : 홍대광
거리에 비가 내리면
말없이 비에 잠기다
그날의 너를 떠올리곤해
많이도 힘들어했지
견디기 쉽지 않았던 널
바라만 보던 나
알아 어쩔 수도 없었다는 걸
근데 왜 난
차라리란 말 뿐이였어 그때에 난
그때 그냥 단 하루만 널 데려와
품에 잠들게 했다면
돌릴 수만 있다면
가슴이 주는 온기가 무엇보다
나은 것을 일찍 알았더라면
나를 웃게 했던
너의 눈빛과 시간들이
너이기에 행복했었어 그때에 난
몰랐었던 나를 위해
니가 남기고 간 선물 이였다면
알게 해 준거라면
마지막 너를 안고서
눈물에 젖은 하늘위로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