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유혹’으로 1년여만에 브라운관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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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39)가 '유혹'으로 1년여만에 브라운관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4일 본지와 통화에서 "최지우가 '유혹' 재벌녀 역을 제안받고 고민하다가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지우 측도 "대본을 받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맞다. 아직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어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역은 이미연이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 불발됐다. 최지우가 맡을 역은 극중 남자 주인공 권상우를 돈주고 사는 재벌녀. 차갑고 도도한 여성으로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여자다. 최지우가 최종 합류할 경우 지금껏 보지 못 했던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가녀리고 청순한 여주인공 이미지를 벗을 예정. 지난해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이후 1년만의 컴백.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닥터 진' '로드넘버원'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의 작품을 선보인 한지훈 작가와 '내 딸 꽃님이' '오! 마이 레이디' 등을 연출한 박영수 PD의 작품이다.

캐스팅이 완료되는 대로 홍콩 촬영을 떠난다.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 다음달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