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여아가 숙제를 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몽둥이로 무려 322대를 맞아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시나닷컴 홍콩 등 중국 언론들은 18일 허난(河南)성 뤄허(漯河)현의 포양(坡楊)소학교에 재학 중인 장진진(張津津, 8)양이 숙제를 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학교사 황얼저우(黃二洲, 32) 씨와 학생들에게 300대가 넘는 매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교사 황 씨는 숙제를 해오지 않은 장진진을 2대 강하게 때린 뒤, 반 아이들을 시켜 한 사람당 10대씩 장진진을 때리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반 아이들에게 장진진을 세게 때리지 않으면 너희가 맞을 것이라고 협박해 32명에 달하는 학생이 장진진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진의 어머니는 딸이 울면서 돌아왔고, 엉덩이 통증을 호소해 봤더니 온통 보라색으로 피멍이 들고 부어 있어 차마 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황얼저우 교사는 32세의 중앙당원으로 지역에서 몇 차례 우수한 교사로 뽑혀 상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체벌이 아니라 폭력" "자신은 두 대만 때리고 학생들에게 10대씩 때리게 해 공범을 만들어버린 악질이네" "아이들이 무슨 죄라고 친구를 때리게 하다니.. 커서도 악몽으로 남을 듯" "진짜 잔인하고 폭력적인 선생이다" 등 비난하는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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