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 국민이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돈을 송금하는 일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하루 10만원까지 서로 돈을 주고받는 카톡 서비스가 곧 도입될 예정입니다.
박영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회원 수 3천 5백만 명을 넘어선 이른바 국민 메신저 카카오 톡.
SNS의 일종인 카카오톡을 통해 돈을 보내는 일이 가능해집니다.
카카오톡측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결제원 주도로 우리은행 등 15개 은행이ㅁ함께 만든 전자지갑 서비스 '뱅크월렛'과 카카오톡 서비스를 연계하겠다는 겁니다.
선불로 미리 충전된 돈을 카톡을 통해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하루 최대 거래금액 한도는 1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수수료는 아직 미정입니다.
모임 회비를 걷거나 경조사비를 주는 등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거란 기대도 나오지만, 메신저 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나 보안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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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되어가는 카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