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자를 “따먹는 다” 라는 표현을 잘 안쓴다.
따먹는다는 표현에는 기본적으로 누구는 얻고 누구는 잃는다는
제로섬 게임의 관점이 있다.
반면에 나는 섹스 할때 남자 여자 윈윈인 관계를 추구하기 때문에
보통 따먹는다는 표현은 안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년은 내가 따먹고 버린 년이다.
여기까지 읽으면 나를 무슨 인간말종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을텐데
마저 읽어보시라
몇년 전에
우리팀에 경력직 여직원이 입사했다.
나이 직급 모두 나보다 +3
근데 그때 그나마 또래가 나밖에 없어서 한 몇달동안
내가 이거저거 많이 챙겨줬다.
뭐 그래봐야 자질구레하긴 하지만,
회사 다녔던 분들은 경력직을 몇달 챙겨주는게
얼마나 귀찮고 힘들고 본인 성과랑 무관한지 알거다.
근데 이 년이 처음에 내 케어 받아먹을 땐 고맙다고 하고
친절하게 굴더니
몇달 지나고 여직원 패거리에 끼고 이러더니
고마움을 싹 입닦더라
처음엔 사소하게 인사 건성으로 하고
자기 잡무 나한테 짬시킬려고 하고
무거운거 들어달라고 나 부르는 수준이더니
어느순간 선을 넘더라.
여직원들 술자리에서
“익명씨는 연애하긴 괜찮은데
흙수저 출신이라서 결혼 상대는 절대아니다.”
라고 이야기한게 내 귀에 들어왔다.
난 이 순간 이년을 좆되게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음.
이년은 얼굴 중~중하
몸매 중~중상
남자들이 한번쯤은 “쟤 한번 먹고싶다” 라고 할만한 와꾸
그 이후로 옷 최대한 깔끔하게 입고, 다이어트 신경쓰고
간간히 그 경력직 년이랑 티타임도 하고 친분 쌓다가
어느날 회식 끝나고 괜히 나도 그 경력직년 가는 방향에 볼 일 있다고 같이 갔다.
같이 지하철 타서 그년 상사 욕 좀 해주니까
발동 걸려서 팀장 땜에 이직 한지 1년도 안됐는데 퇴사해새 생겼다
넋두리 존나 하더라
그리고 그날 둘이서 따로 커피 한잔 하고
집에 보냈다.
그리고 또 기회봐서 중간중간 밥먹을 기회 만들고 하다가
금요일에 술한잔 하자고 했다.
여러분도 사회 경험이 있다면 불금에 남녀 둘이 술 한잔하면
그게 무슨 의미인줄 알거다.
그 동안 밑밥 뿌린게 효과가 있었는지 바로 콜 하더라.
술 먹기 시작하는데, 이 년은 술 쳐먹기 시작하면 꽐라가 쉽게 되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어느정도 그년 꽐라가 되니까
내가 어깨 감싸면서
“대리님 너무 취하신 것 같은데 우리 2차 가야지 않냐”
라고 했더니 2차 가잰다.
그리고 또 술 존나 같이 쳐먹고
이제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대리님은요..?” 이렇게 되뭍더라
그래서 둘다 취했으니까 좀 어디가서 쉬는게 낫지 않겠냐고 했더니
“모텔가자구요?” 이러더라
그래서 그냥
“네 근데 그냥 쉬기만 할거고, 다른거 관심 없어요.”
라고 했더니
손가락 걸고 약속 하라고 하길래
손가락 걸고 안건드린다고 약속 했다.
그리고 모텔가서 쉬다가
키스 했더니,
존나 잘받어주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이러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다음날 아침에 해장국 먹고 헤어짐
그리고 한 1주일인가 있다가
또 술한잔 하자고 했더니
“대리님, 저는 그냥 저번에도 술 친구 생긴 줄 알았는데
저번에 키스도 하시고, 대리님 마음은 그게 아닌 것 같다.”
이러더라
그래서 그냥 냅다
관심있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술 한잔 또 하기로 했다.
그리고 술 마시고 또 그년 꽐라다서
쉬러가자고 했더니
자기도 나랑 자는거 좋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모텔 대려가서 좀 술좀 깨고
눈치봐서 키스부터 슬슬 시작했음.
그러다가 브레지어 벗기고 가슴 존나 빨고
바지랑 팬티 세트로 내리려는데
자기 책임질 수 있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책임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xx씨 좋아하고 자고싶다”
라고 했더니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한다.
벗기니까 이미 홍수 터져서 질질 싸더라
그래서 바로 자지 밀어넣고 따먹다가
“보지에 쌀게요.” 하고 싸버렸다.
그 년 존나 당황
그래서 그냥 애써 대담한척 존나 키스하고 팔베개 하니까
바로 누그러지더라
그리고 좀 쉬다가 샤워 시키고
2차전 돌입.
이때 자지 빨라고 시켰더니
“처음 같이 자면서 이런거 시키면 어떡해” 하더니
또 이내 열심히 존나 빨아준다.
그리고 내가 손가락 넣어서 존나 애무하면서
클리토리스 쪽쪽 빨아주니까 아주 자지러지면서
“아…자기야..!” 이러면서
존나 싸더라
솔직히 오줌도 좀 섞인 것 같았는데
그냥 빨면서 대충 삼킴
그러다가 또 삽입해서 이번엔 뒤치기 위주로
존나 박다가 이번엔 말도 안하고 쌌다.
그리고 자고 일어나서 해장국 먹고 집에
데려다줌.
여러분도 알다시피 남녀는 한번 섹스 트면
그 다음엔 만나면 섹스다.
그렇게 우린 딱히 사귀자는 말 없이
섹스만 존나 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때 서로 자취하고 있어서
그 다음부터는 그냥 같이 퇴근하고 집 가서 바로 삽입했다.
그러다가 같이 있는데 이년 썸남한테 전화가 온거임.
아마 나랑 친해지기 전부터 썸타던 남자 같은데
잠깐 조용해달라고 하고 전화 받는데 xxx오빠 더라
전화 내용 듣고 썸남이길래 바로 팬티 벗기고 참뭍혀서 삽입했더니
존나 버티다가 “오빠 나중에 전화할게” 이렇게 끊더라
그리고 존나 따먹고 또 질내사정
이년도 흥분되는지 존나 싸서 매트리스 시트 다젖었다.
섹스 끝나고 나니까
전화 온 남자가 한번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존나 스토킹 한다고 무섭다고 그러더라
그러면서 너무 차갑게 끊으면 미쳐가지고
거칠게 나올까봐 연락 억지로 받는거라고 구라치더라
근데 이게 구라인 줄 내가 아는게
중간중간 술마시고 밥먹을 때 전화 오고 서로
카톡하던 그남자거든.
언듯 그 년 핸드폰 캘린더 보니까 그리고 어디 여행도 다녀온 것 같았고
여튼 그래서 그냥
“내가 혼내줄까” 이러면서 주접 떨다가
화기애애하게 끝냈다.
그렇게 존나 따먹고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존나 혼자 술빨고 전화 하더니
우리 도대체 무슨 사이냐고 화내더라
그런데 님들 알다시피 떡정이 무섭다고
처음엔 버릇없는 년 따먹는 걸로 복수 하는 셈 쳤는데
쌓여가는 질내사정 마일리지만큼 정이 들었더라
콘돔 끼고 했으면 진정한 섹스가 아닌만큼
그만한 정은 안들었겠지.
하여튼 그래서 사귀기로 하고
한 1년사겼다.
근데 도저히 성격이 좆같애서 못사귀겠어서
1년 겨우 사귀고 차버렸다.
지금은 내가 이직해서 뭐하고 지내는지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