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유머 2탄


젊은 목사가 결혼을 해서 첫날밤을 맞게 되었다. 목사와 신부는 샤워를 마치고 설레는 마음으로 침대에 들었다.
그 순간 목사는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렸다.
“주님! 제게 힘을 주시고, 저희를 올바르게 인도하여 주십시오.”
그러자 기도를 듣고 있던 신부가 목사의 귓가에 속삭였다.
“힘만 달라고 기도해요. 인도는 제가 알아서 할 테니까요!”

---------------------------------------------------------------------------------

가풍있는 종가집 며느리가 드디어 아들을 출산했다.
산후조리가 끝나갈 무렵 어느날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손자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너무 어이가 없어 남편에게 이 사실을 말했지만 남편은 아내의 말을 무시했다.
며느리는 너무 화가나서 여성상담소에 전화를 걸어 하소연 했다.
며느리의 하소연을 듣고있던 상담사는딱 한마디 조언을 했다.

"맛으로 승부하세요~~"
---------------------------------------------------------------------------------

늙은 나무꾼이 나무를 베고 있었다.
개구리: 할아버지!
나무꾼: 거기 누구요?
개구리: 저는 마법에 걸린 개구리예요.
나무꾼: 아니,개구리가 말을?
개구리: 저한테 입을 맞춰주시면 사람으로 변해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어요. 저는 원래 하늘에서 살던 선녀였거든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개구리를 집어 들어 윗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는 다시 나무를 베기 시작했다.

개구리: 할아버지! 나한테 입을 맞춰주시면 사람이 돼서 함께 살아드린다니까요!
할아버지는 들은 채도 않고 계속 나무를 벤다.
개구리: 왜 내 말을 안 믿으세요? 나는 진짜로 예쁜 선녀라고요!
나무꾼: 믿어!
개구리: 그런데 왜 입을 맞춰주지 않고 호주머니 속에 넣어두는 거죠?
나무꾼: 너도 내 나이 돼 봐. 예쁜 여자랑 사는 것보다 개구리와 얘기하는 게 더 좋지
---------------------------------------------------------------------------------

옛날 달동네에 철이와 엄마, 아빠 세 식구가 단칸방에서 살 때다.

철이가 학교에 들어갈쯤해서 철이 눈치를 피해서 밤생활을 해야 했다.
그래서 연구해낸 그 암호가 유명한 <빨래감이 있다>였다.
아빠; 얘, 철이야
철이; 왜? 아빠
아빠; 니 엄마한테 가서 빨래감 있다구해라
철이; 엄마, 아빠가 빨래감 있대여
엄마; (생각이 없었는지)세탁기 고장났다구 그래라.

그 말에 아빠는 애꿎은 담배만 피워댔다.
며칠후였다.
아빠; 얘, 철이야
철이; 왜, 아빠
아빠; 니 엄마한테 가서 빨래감 넘친다구 해라
엄마: 아직 못 고쳤다구 해라

열 받은 아빠는 씽하고 나가버렸다. 철이 엄마는 미안했던 모양이였다. 이튿날이였다.

엄마; 철이야, 아빠한테 가서 세탁기 고쳤다고 해라.
철이; 아빠. 엄마가 세탁기 고쳤대유~



아빠; 옆집에 가서 빨았다 그래라.
---------------------------------------------------------------------------------

문방구에 토끼한마리가 찾아왓다.
"아저씨 당근잇어요?"
"아니 우리는 문방구라서 당근은 안팔아"
다음날 그 토끼는 또왓다.
"아저씨 당근잇어요?"
"우리는 문방구라서 당근은 안판다니까!"
그런데 또 다음날에 다시와서 물엇다.
"아저씨 당근잇어요?"
"너한번만더 오면 가위로 귀다짤라버린다!! "
다음날 또다시 토끼가 찾아왓다
"아저씨 가위잇어요?"
(음?왠일로)아...아니...오늘은 다팔렷는데...?


"그럼 당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