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김병기 의원이 국정원의 대선 개입과 개혁에 대해 말한 내용


32분경 내용이 나옴

지금 지휘부가 대선에서 엄정중립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모셨던 분들 입니다...아니면 같이 근무했던 분들 입니다...
그 지휘부의 성향을 볼때는...저는 그 얘기가 어느정도는 맞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의 통제 범위가 4,5급 직원들 까지 미칠수 있는지...

거기에 대해서 저는 아직 확신은 하지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계급 정년이 임박한 직원들이나..또는 유달리 정치적인..

그러니까 그 부서의 특성상 정치적인 직원이 있어요...

그리고 유달리 주관적인 애국심을 가진 직원들이 있습니다.

자기가 생각하는것만이 애국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요..

인원도 많습니다...보안이라 여기서 공개는 못하겠지만...

그 인원을 과연 통제할수 있을 만큼 지휘부의 의지는 확고한지...

의지가 확고하다면 통제할수 있는 능력은 있는지...그 능력을 보겠습니다.

지휘부 말만 듣고 결론을 내리지 않고 반드시 지켜볼겁니다.

그래서 국정원이 이번에 진정으로...본인들 하나하나 개인적인 자각 하에서

이번 대선에서 중립을 지킨다면 국정원의 많은 문제점을 포지티브 하게...포지티브한 개혁으로 이끌고 갈겁니다.

그때는 대통령이 되신 문재인 대표님께도 과감하게 보고를 할겁니다. 국정원에 대한 개혁을 할겁니다.

근데, 그게 아니고...어찌됐던간에...국정원이 단 한명 이라도 대선에 개입하거나,

정보를 가지고 유용하는 일이 벌어졌고 통제 못하는 사태가 발각이 됐다면,

저는 국정원에 대해서 상상하지 못하는 네거티브한 개혁을 하는데

전혀 주저하지 않을겁니다. 그건 모든 사람이 봐도 굉장히 헤비한 안이 될거다...

그 선택은 국정원에 있는겁니다.

다 같이 살던지...평생 국정원을 사랑한 저랑 같이 죽던지...그건 국정원이 선택해야될 문제에요...

저는 두개 다 어느것도 주저하지 않을겁니다.

한가지 확실하게 말씀드릴수 있는건... 제가 쓰러지기 전에 문대표가 쓰러지는 일은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