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고립된 할머니






할머니 집으로 가는 다리가 끊어져서 맨몸으로 건너가는데 성인남자도 벅참









6월에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이 다녀간 다음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심









필요한것은 아들들이 자주와서 가져다 주지만 비가오거나 태풍이오면

물이 불어나서 건너 갈수가 없고 집에 추억이 너무 많아 떠날수도 없음

92년도에 허가를 받을때 주택으로 신청했으나 이유 모른채 거절당하고

창고로 허가를 내줄테니 일단 살라고 함 하지만 이제와서 사람들이 바뀌고

단속을 하고 불법이니 나가라고함 지금와서 주택으로 허가받으려고해도 보호구역이라 안된다고함







할아버지가 살아계실때 곶감 농사를 지으셨는데 욕심에 주변 나무들을 죽여가며 농사를 지으심

그래서 고발하려고 준비중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심

아드님이 이부분에 대해선 잘못을 인정하심







옆 사찰에 있는 다리를 이용하라고 하지만 80대 노인이 가기엔 멀고 험난

성인남자가 가도 험한 산길로 10분이 넘게 걸림

근데 똑같은 자연환경보전 지역이고 사찰의 다리도 무허가 다리인데

할머니집 다리만 단속하고 없애버림









다리 허가를 받으려면 4억을 달라고함..;;

전에도 관리공단 직원이 다리 내준다고 천만원을 요구해서 줬었음

하지만 허가는 안남..







기부금이 된 천만원...

그 돈을 받은 직원은 징역살이중




군청에서는 다리를 만들어도 된다고 하나 할머니집은 관리공단 관할..ㅜ

이제와서 임시로 만든 다리는 단속 안하겠다고해서

아드님들이 다리 놓아 드렸습니다.


출처 : 베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