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부득이하게 익명의 힘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케이팝스타 첫방송을 했네요.
그 방송에는 작년,저희학교에서 강제전학을 갔던 김은주양이 출연했습니다.
티비에 나와서 양의 탈을 쓰고 노래를 하는 그 아이를 보니
정말 화가나고 많이 억울합니다
김은주양과 저는 같은 학교였습니다.
그 아이는 수업시간에 친구와 화장품을 이리저리 던지며 수업방해를 하고,
한뼘정도 되는 치마를 입고 과자를 입안에 넣고 먹다가 친구 얼굴에 뱉는 등
여러가지 피해가 되는 행동들을 하고 다녔습니다.
양이 많은 한자숙제를 반 친구에게 모두 시키고, 돈을 뜯고 다니기도하고
자신이 맘에 안드는 아이가 있으면
자신의 친구들을 20명정도 불러 모아서 흔히 말하는 다굴을 시키기도 하였습니다.
게다가 술과 담배도 하고 자해를 해서 피가 범벅이 된 자신의 손 사진을 SNS에 올리는
이상 행동도 하는 그런아이였습니다...
노래는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아이였습니다.
그 아이의 노래실력은 그때도 못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그아이에게 당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는 직접적으로 당하진 않았지만 간접적으로는 꽤 피해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김은주양이 극찬을 받고, 팬카페까지 생긴다는 것이 정말..화가납니다
제가 열등감이 들어서 그런것일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이 아이가 계속 웃으며 티비에 나올 생각을 하니
헛웃음만 나오네요.
화가 나지만 계속 지켜보기만 해야할까요
세상은 정말 불공평하네요!!
출처 : 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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