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의 한 표


표는 언제나 값지다. 

만감이 교차하는 전광판에서

불현듯. 쪽수의 힘을 느낀다. 

미래매국당인지 위성정당 깽판놓자

불야불야. 민주진영도 대응해야한다 하여

정의당의 심은 이참에 10석을 넘어

원내교섭단체를 넘어

여성대변 정당으로. 

기존표에 젊은 여성표를 대거 가저가기로 하고

정봉주는 모든걸 내려놓고

안붙여도 민주당"등기" 남은 매운 민주당으로

공천혁신 당원혁신의 정치꿈 까지 담았고

최배근 우희정은 정치개혁 불협화음을 

원천차단하고자 시민정당으로

군소정당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심 정의당 또한 민주당에 앞선 자리에 두었으니

심은 다른 셈을 하여 함께하지 못하고

과거 민주당을 사분오열 갈라쳐서 

호남의 맹주가 되리라 했던

국민의 당은

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고 불과 1% 정당이 되었다

그마저도 안이 손꾸락 잘라저릴 선택을 하는 통에

당원 원내는 갈곳을 일었고

그 허황한 자리에 지지자들의 뜻은 온전히

받아 앉아 있을 수 없었던. 권은희가

서 있다. 

당론을 따라 욕도먹고

연고를 따라 호남맹주를 표방한 국당에 들어가

민주당 법안마다 어깃장을 놓고 궤변을 늘어놓은

지난날이. 

지도자를 믿고 당론을 따른 것이었다면

지금의 권은희의 한표는

국당에는 

지도자다운 지도자가 없다는 사실을 대변한다. 

양향자를 보면서 또 권은희를 본다. 

정치가 뭐길레

당이 눠고 당론이 뭐길레. 

결국 민주주의는 

쪽수로 말한다. 

기레기 여론조작조사 판검사 적폐쑈에도

역대민주다 최다득표에

만시지탄인제 대기만성인지

대선 후 더더욱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은

이재명을

바로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말한다

경선과정이 아쉬움이 없지 않았으나

개혁안 통과가 여한이 많았으나

민주주의란 것이 원래 

이렇게 더디고 또 잡음이 많다

그렇개 가다서다 갈지자로 주춤하다가도

결국. 

길을 간다.  꾸역꾸역. 또박또박. 

타박타박.  한걸음 반걸음씩

미래를 향해 간다. 

민주주의는 쪽수다. 

다수가 가져간다

정치개혁을 통해 군소정당이

지지자에 따라 받아 마땅한 의석을

가져가기를 

그것이 민주주의 지도자의

오랜 숙원. 염원. 

양당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목소리가

담길 수 있는 제도

심 정의당도 아쉬운 소리 할거 없이

지지율대로 표 가져가고

소득당 전환당 국당 모두다

자지율대로 가져가

소수를 대변해줄 수 있는

정치개혁

그것을통해. 양당제의 폐해

대결주의 기득권주의를

혁파해야 한다. 

당신의 목적은 무엇인가 

당신의 목적은 노무현 문재인 김대중 아재명인가?

아니면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