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레이더 연예인B 짠돌이 !!










연예가레이더] 연예인 B, '짠돌이' 근성 外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가을양’ 김소은이 ‘구준표’의 새 엄마가 됐네요. 오는 2월1일 시작되는 KBS1 ‘바람불어 좋은 날’을 통해서인데요. 열아홉의 당찬 시골소녀 권오복으로 출연하는 김소은은 까칠한 미혼부 장대한(진이한)과 사랑에 빠져 결혼 에 이르게 되는데요. 극중 장대한의 숨겨진 아들이 바로 ‘꽃보다 남자’에서 어린 준표로 출연했던 아역 연기자 강한별(8)입니다. 준표와 예비 새엄마의 관계는 어떨까요? 지난 27일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난 김소은은 곧 아들이 될 강한별에 대해 “준표와는 구면이라 어려움없이 잘 지내고 있다”며 웃었습니다.



◇최근 막을 내린 모 인기 드라마의 종방연이 서울 강남의 한 유명 고깃집에서 열렸는데요. 음식값이 무려 5000만원 가까이 나왔다고 해요.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가 1인분에 5만원이 넘는 한우 고급 부위와 술을 마음껏 먹었기 때문이라는데요. 회식이 끝난 뒤 주요 출연진 가운데 한 명인 A가 식대로 통 크게 3000만원을. 그것도 현금으로 내놓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네요.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정작 주인공인 B는 팔장만 낀 채 A가 계산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만 봤다는 사실인데요. B의 ‘짠돌이’ 근성은 2차 술자리로도 이어져 술값 역시 ‘나 몰라라’ 했답니다. A의 호기로움도 놀랍지만. B가 그 많은 출연료를 과연 어디에 쓰는 지도 무척 궁금해지네요.



◇SBS ‘ 산부인과 ’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로 캐스팅된 배우 장서희가 캐스팅 후 이현직 감독으로부터 나이 때문에 설움을 받았다고 하네요. 사연인 즉슨 이현직 감독은 장서희의 나이가 서른세살 정도인 줄 알고 캐스팅했다고 해요. 함께 출연하는 1981년생인 고주원. 서지석보다 서너살 정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캐스팅했는데 알고보니 열살도 넘게 차이가 난거죠. 장서희는 “감독님이 제 나이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면서 자꾸 구박해 서러웠다”고 밝혔는데요. 근데 이거 푸념인가요. 자랑인가요? 오히려 막강 동안임을 인정받은 셈이니까요.



◇“또 부모 때문에….” 연예인 C가 엄마의 치맛바람에 연예계 활동 중단 위기에 처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돈 문제가 크게 작용을 하고 있어요. 이전과 달리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해 수입이 줄어들자. C의 엄마는 “우리애가 이렇게 활동을 못해 수입이 없는 것은 다 회사 책임”이라며 “계속 이런식으로 애를 놀리게 하면 소송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고 해요. 이에 회사 관계자들은 긴급 회의에 들어갔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고. 이 사태 이후 C도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들은 “참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재능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극성과 욕심 때문에 애들이 힘들어하고 결국 나쁜 길로 접어드는 경우가 많아진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SBS 주말극 ‘천만번 사랑해’ 후속으로 3월 방영예정인 ‘이웃집웬수’ 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된 한채아가 이상형으로 아이돌그룹 ‘빅뱅’의 대성을 꼽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유가 재미있어요. 어느 정도 체격이 있는 귀엽고. 통통한 그리고 본인을 아껴주는 스타일을 이상형으로 꼽았는데. 잘생긴 남자는 부담스럽다며 절대 사절이라고 했거든요. 그럼 대성은 어느 쪽이 되는 거죠? 한편 한채아는 동창회 나가는 게 달갑지 않다고도 했어요. 남자동창들이 초등학교때 좋아했다는 고백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고백한 남자들 모두 여자친구들이 있다는 거예요. 초등학교때부터 예쁜 용모로 소문났지만 말없는 고고함 때문에 남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지난 27일 방영된 KBS2 ‘추노’에서 가슴 에 칼을 맞은 혜원(이다해)이 어깨와 가슴 윗부분을 드러내고 치료를 받는 장면이 모자이크로 처리돼 논란이 됐는데요. 지난 3회에서 이다해가 겁탈당할 뻔한 장면과는 정반대의 상황이죠. 당시 선정성 논란으로 혼이 난 제작진은 이번 장면이 또 다시 논란이 되자 ‘대체 어쩌란 말이냐’며 울상입니다. 이에 대해 KBS 고위관계자는 “시청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논란에 직면한 제작진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거 아니겠냐”면서 “시청권을 침해하는 모자이크를 없애고. 재방송에서라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30일 재방송에서는 원 화면을 볼 수 있을 것같네요.



◇지난해 5월 제대한 배우 서지석이 모제품 스낵 과자를 못먹는 사연을 고백했어요. 군대에서 이 과자가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주머니에 넣고 몰래 먹다가 걸려서 뒤통수를 맞았대요. 그때 기억 때문에 지금도 그 과자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앞으로 드라마에서 군 장교 역할을 맡아 ‘쫄따구’를 구박하는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고 하니 군대에서 맺힌 게 꽤 많았나봐요.



◇연예계의 ‘절친’으로 소문난 스타 D군과 E군이 최근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엉뚱하면서도 특이한 성격을 갖고 있는 등 공통된 점이 많고. 대외적인 일도 공동대응하는 등 코드도 잘 맞아 절친한 동료가 됐고 결국 ‘동거’를 하는 사이가 될 정도로 깊은 우정을 나눠왔는데요. 하지만 최근 사이가 틀어지면서 A가 따로 독립할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해요. 이에 대해 연예관계자들은 “아무리 죽고 못사는 사이라도 함께 살다보면 흉. 허물이 보이지 않겠나. 둘 다 아주 개성이 강한 친구들이라 함께 성격을 맞추며 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교차상영 논란을 막기 위해 지난해 말 유명 복합상영관 관계자들이 한 데 모여 최소한 2주 이상은 상영을 보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자율적인 합의가 논란을 피해가기 위한 얄팍한 눈가림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얼마전 밝혀졌는데요. 이달 중순 개봉됐던 모 한국영화의 경우. 서울 중심가에 위치한 주요 복합상영관에서는 불과 일주일만에 막을 내리고 관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외곽에서만 2주동안 상영됐다고 합니다. 한 영화인은 “마치 자비를 베풀어달라는 듯 장사가 안되는 영화를 계속 상영하라고 극장 측에 무작정 강요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이처럼 ‘눈 가리고 아웅’ 식은 곤란하다. 관련 법 제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