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엄청난 그래픽의 발전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이벤 게임 개발을 유크스 한 곳에서 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참가한 듯 하던데 자세한 것은 정품이 나와봐야 할 듯 합니다. 여하튼 그래픽 하나 만큼은 눈이 찢어질 정도였습니다.

 

게임은 싱글 플레이 모드만 가능하고, 튜토리얼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옵션 모드도 존재했습니다.

튜토리얼은 한번쯤 보고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 이유는 이번 2007 에서는 2006 때와 달리 XBOX 360 콘트롤러에 최적화 시키느라 약간 그래플링 커멘드 부분을 버튼이 아닌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으로만 제한했습니다. 역시나 정품판에서는 수정이 가능할지 모르죠.

 

싱글 플레이에서 플레이 가능한 선수는 '트리플 H', '케인' 만 가능하며, 장소도 'RAW ARENA' 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룰도 변경이 가능하지 않지만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면 그다지 제약은 없습니다.

 

먼저 등장신은 당연히 스킵은 가능하지만 처음 보는 것인지라 아니 가까이서 보는지라 도저히 스킵하고 싶지는 않더군요. 저는 거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케인을 선택했는데 역시나 엄청난 그래픽으로 인해 CG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버이긴 하지만 확실히 플레이스테이션2 초기의 CG로 대체했던 동영상 보다도 더 해상도가 높으니 할말 없죠. 여하튼 확실히 차세대 게임기에 위력을 잘 보여주는 작품인 듯 하고, 첫 작품이라는 점에 왠지 2008 이 얼마나 발전할지도 기대가 가더군요.

 

이에 모 네티즌이 '게임 사이트에서 그래픽의 발전을 느끼지 못하겠다', '해상도만 올린 것 같다' 라는 글을 봤는데 정말 HDTV로 봤는지 아니면 볼록TV로 봤는지 모르겠지만 아니면 지금까지 자신의 플레이스테이션2는 플레이스테이션3 가 아니었는지 하는 별스러운 생각까지 들더군요.

 

참고로 고화질의 스크린샷을 찾았지만 별로 가고 싶지 않은 곳에 HD캡쳐보드로 찍었는지 아니면 다른 것으로 찍었는지 모르지만 720P로 찍은 캡쳐 이미지가 있어 링크해둡니다.

이 게시물의 스크린샷을 보시고 정말 플레이스테이션2 떄와 비교해 해상도 차이만 있는지 비교하시고 평가도 좀 부탁드립니다. 제 눈에 콩깍지가 씌인 것인지 아닌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XBOX360용 'WWE 스맥다운 VS. 로우 2007' 고해상도 720P 스크린샷 보러가기]

[PS2용 'WWE 스맥다운 VS. 로우 2007' 고해상도 720P 스크린샷 보러가기]

 
XBOX360 버전                                 플레이스테이션2 버전


XBOX360 버전                                       실제 케인의 모습

 

여하튼 게임을 플레이는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으로 그래플링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전의 작품과 달리 약간 불편하더군요. 하지만 몇판 해보니 금방 익숙해졌고 되려 더 편하더군요. 기술의 입력도 쉽고, 전작때보다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더군요. 제가 좀 특정 입력만 하다보니 상대에게 간파당하기 십상인지라 ... 여하튼 이 부분은 정품에서는 변경이 가능했으면 합니다.

 

시스템적으로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술의 사용시 버튼의 조작등이 전에는 못봤던 것이 존재하더군요. 제가 전작을 자세히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점은 확실히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게이지 스톡 부분은 튜토리얼을 보지 않은 상태이고, 플레이한지 너무 오래되서 스톡을 해보지 않았는데 가능하지 않을리는 없을 듯 싶군요.

 

그외에 솔직히 기본적인 틀은 2006 과 별차이 없습니다. 그래픽이 매우 좋아지고, 사운드도 박력 넘치며, 그동안 게임기의 스펙상 불가능했던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재현될 듯 싶고, 한 화면에 등장하는 레슬러의 숫자도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XBOX LIVE 모드에서 핸디캡 매치를 아무 때나 할 수 있다는 점이겠죠. 파푸리옹군 나와 함께 다크군과 핸디캡 매치를 하자고! 특별히 모일 필요도 없으니 ...

 

여하튼 결론적으로 대만족이며, 데모판이 이정도라면 연말에 블루드래곤 보다도 오랜시간 잡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동경게임쇼 2006 때 '블루드래곤' 의 트레일러 동영상의 감동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