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주에서 가장 비싼 집






http://youtu.be/01QgNRm2OYg

미국 유타주는 모르몬 선교사가 많이 떠 오를 것입니다. 그 사람들 선교 활동으로 한국에 와서 영어 강사를 하고 로버트 할리처럼 귀화를 한 사람도 있습니다.

유타주에는 아치스,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처럼 절묘한 경치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위 집은 파크시티 라는 유명한 스키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파크시티는 미국에서 3대 스키장에 뽑힐 정도로 겨울에 눈도 많고 지형이 가파라 스릴 있는 스키 트레일이 많습니다.

집 내역으로 보니 건평 500평 대지 6000평으로 침실 7개, 화장실 11개인데 안이 굉장히 부티 납니다. 수영장이 야외 및 실내 다 갖추어 있고 한 레인으로 보울링도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가격도 500억이 넘지만 이런 집은 재산세 등으로 일년 관리비가 15억원 이상 듭니다. 따라서 억만 장자 아니면 유지가 힘들겠지요.

스키장 옆이라 공기도 좋겠지만 겨울에 스키 좋아하고 친구들 불러 같이 파티 하고 싶어 하는 사람 아니면 그렇게 끌릴 집인지.


여기 스키장은 가 본 적이 없지만 그 부근을 1989년 1월 한 겨울에 지났습니다. 버클리에서 공부를 마치고 시카고 대학으로 포닥 하러 도요타 코롤라 작은 승용차에 짐을 잔뜩 싣고 이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 부근에서 눈폭풍을 맞고 피하기 위해 모텔에 들은 후 그 다음날 아침 해는 났는데 고속도로에 눈이 치워지지 않은 채 쌓여 있었습니다.

경사가 있는 길에 살살 내려오고 있었는데 그 동네 차들은 거침 없이 속도를 내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가는 길도 바쁜데 속도를 더 내도 되나 보다 하고 달렸더니 그만 차가 미끄려져 핸들링이 안 되는 것입니다. 다행히 중앙 분리대에 부딪힌 후 타고 있던 두 사람은 다치지 않고 무사했습니다.

그런데 시동이 꺼진 후 다시 걸려 했더니 안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나가 보았더니 차 앞 부분이 아코디언처럼 찌그려져 충격을 흡수하여 주어 사람은 안 다쳤지만 차는 심하게 파손이 된 것입니다.

결국 견인차를 불렀지만 차는 수리 할 수 없어 그냥 버리고 짐 일부만 챙겨서 그레이 하운드 고속버스 타고 시카고에 도착하였습니다.


아픈 기억이 있는 동네지만 위 집과 스키장 부근 분위기는 좋습니다. 저 집 정도면 로또 당첨 되어도 사기 힘든 그림의 떡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