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여성 앵커가 알몸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네이키드뉴스가
한국에 상륙한다.
네이키드뉴스의 한국 지사 네이키드뉴스코리아(NNK)는 오는 23일 국내
서비스 런칭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 앵커가 나체로 국내외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네이키드뉴스 서비스의
특징과 NNK 소개, 온라인 성인 콘텐츠 시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 인기 앵커 빅토리아 싱클레어, 캐서린 커티스 등 네이키드뉴스를
대표하는 국내외 관계자도 참석, 서비스에 대한 심도있는 세션이 진행될 계획이다.
NNK 관계자는 “이날 선발된 네이키드뉴스 국내 앵커들이 처음으로 인사하게
될 것”이라며 “네이키드뉴스 한국 버전을 살짝 맛보기로 선보이는 기회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캐나다에서 시작된 네이키드뉴스는 외모가 뛰어난 여성 앵커가
옷을 입지 않은 채 등장, 정치·경제·스포츠·연예 등의 뉴스를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네이키드뉴스는 여성 진행자가 알몸이라는 것 외에 뉴스 내용은 일반 뉴스
방송과 다르지 않다. 진행자도 처음에는 일반 앵커처럼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가
뉴스를 하면서 옷을 하나씩 벗는다.
네이키드뉴스는 현재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프로그램 유료 시청제’로 방송되고
있으며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단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도메인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 서비스의 경우 완전 알몸 진행은 안될 것으로 보인다. NNK 관계자는 “국내법에
맞게 서비스의 수위를 맞춰갈 것”이라며 “인터넷 방송 후 차차 콘텐츠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키드뉴스의 데이비드 와가 대표이사는 최근 “CNN이나 BBC처럼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를 갖추기 위해 영어와 일본어를 비롯해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 한국어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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