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그러나 요즘은 가을이 짧고 언제왔는지 모르게 바로 겨울이 온다는...
여튼 하늘은 맑고 높아 식욕도 오르고 좋은 계절이라..
식욕의 가을...그렇다고 과식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제철이라 몸에 좋다고 마구 먹는 사람은?
아무리 제철 음식이라고 해도 궁합이 나쁜 음식은 꼭 있다.
가을에 먹는 궁합이 좋지 않은 음식 5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꽁치와 절임
꽁치와 같은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한 재료를 조리할 때 탈 수가 있다.
탄 부분에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 이라는 발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꽁치뿐만 아니라 고기나 생선에 포함된
2급 아민과 절임에 포함된 아질산염이 체내에서 화학 변화를 일으켜, 니트로소아민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로
변화된다.
하지만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함으로써 이 니트로소아민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생선구이를 먹을 때 무즙을
함께 먹거나, 레몬즙을 함께 섭취하는게 이 때문이다.
그래서 생선 구이와 절임....둘 다 염분이 강하기 때문에 함께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또한 베이컨에 포함된 인산은 시금치에 들어있는 칼슘과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게 된다.
베이컨을 볶기전에 삶으면 개선된다고 하지만 피해야 할 궁합이다.
▶무와 마른 멸치
무도 일년내내 나오는 채소이다.
단맛이 증가하고 맛있어진다는 계절은 가을부터 겨울.
무와 마른 멸치는 보기에는 궁합이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
마른 멸치에 포함된 조직을 복구하는 기능이 있는 필수 아미노산 리신은 무에 포함된 리진 억제제라는 항체에
의해 흡수를 막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불에 가열하여 한 무라면 리진의 흡수를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요리를 할 때 참고.
▶감과 게
이 두 음식을 함께 먹는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모두 열을 식히고 몸을 차게 하는 기능이 있다.
냉증의 여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위장이 약한 사람은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아무리 제철이라고 해서 아무 음식이나 먹으면 탈이 난다는 것을 알겠다.
피부와 몸에 좋은 영양을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도 음식의 궁합은 잘 알고 조심하도록 해야되겠다.